검색결과
  • 화초의 월동

    11월이 되면 꽃밭이나 화분에 심겨져있는 화초의 월동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화초의 종류에 따라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정도를 파악해서 각기 알맞은 월동대책을 새워 주도록 한다. 월동

    중앙일보

    1973.10.29 00:00

  • 풍성한 가을 시단 시집 30종 출간

    해마다 가을철이면 시집이 양산된다. 금년 가을에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한 느낌을 주어 지난 한달 동안 간행된 신간시집만 약30종을 헤아린다. 시의 난해성과 그에 따른 대중, 즉

    중앙일보

    1973.10.12 00:00

  • 10월의 화단손질|구근 캐기와 물 재배

    10월의 꽃밭은 어느새 낙조를 띄기 시작한다. 꽃들은 씨를 맺고 푸른 잎 사이에도 단풍이 섞이게 된다. 한편으로 가을마무리를 하면서 남아 있는 꽃봉오리들이 건강하게 피도록 꽃밭 손

    중앙일보

    1973.10.02 00:00

  • 탑무근-창간 8주에 붙여

    저 희디희게 눈이 부신 구름에 손닿는다. 머흘에며 건너가는 가을 하늘 무한 더러는 쉬어 가는 하얀 구름 저쪽 찌릉 찌릉 울음 우는 학의 날개 손닿는다. 아, 푸들푸들 날개 친다.

    중앙일보

    1973.09.22 00:00

  • 퇴역 원로들의 근황

    - 신경통 말끔히 나아 수덕사로 여행 떠나|초탈한 허무주의는 속세 미련 못 버린 탓· 청남 정구영(78)씨는 요즈음 자신의 건강에 흡족하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심한 신경통으로

    중앙일보

    1973.09.15 00:00

  • 여름의 잔해-박범신

    버스가 지나는 도로변에서 8킬로나 산 속으로 떨어져 있는 재실(재실)속의 석진 오빠는 언제나 음산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색 바랜 작업복을 걸치고 초저녁부터 이즐 앞에서 움직이지

    중앙일보

    1973.01.01 00:00

  • "위험지대에「캠프」설치"|경희대 박철암 교수가 말하는 조난원인

    공포의 산「히말라야」에 우리 나라 사람으로 첫발을 디뎠던 경희대 박철암 교수는「마나슬루」등반대의 조난소식을 듣고『먼저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 천고의 악천후와 소름끼치는 눈사태를 피

    중앙일보

    1972.04.15 00:00

  • 병아리 선생님

    기승을 부리던 늦추위도 지나고 오후의 봄볕이 따사롭다. 첫 부임이라는 긴장감은 진눈깨비가 내려 나를 더욱 썰렁하게 해주었던 어느날. 어른들의 세계에 길을 잃은 어린 아이 하나가 갑

    중앙일보

    1972.03.24 00:00

  • (3)여름의 끝에서|가작 소설|오영일

    호수는 참으로 거짓말처럼 한 폭의 수채화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었다. 모든 일체가 정지된 느낌처럼 호수 주변은 외계와 완전 차단된 그런 조용함이 있었다. 병실에 묶여 있는 여자들에

    중앙일보

    1972.01.10 00:00

  • 전선의 새아침-첫 햇살이 영하의 새하얀 고지를 밝혔다

    【중부전선=이두석기자】온누리가 새하얀 서설에 묻힌 전방고지의 새아침은 야간잠복조 병사들이 쭉 뻗는 기지개와 함께 활짝 밝아왔다. 『누구얏-』 『비로봉』―. 전선은 이상이 없었다.

    중앙일보

    1972.01.01 00:00

  • 월동준비는 이렇게|겨울맞이 정원손질

    아침마다 수북히 떨어져 쌓이는 낙엽더미 속에서 봄·여름·가을동안 아름답게 꽃피던 나무들이 시들기 시작한다. 1연초들은 씨를 받고 뽑아버리면 간단하지만 다년생 중 추위를 타는 나무들

    중앙일보

    1971.10.28 00:00

  • 화단 설계|꽃씨·모종·구근을 심을 때

    꽃시장, 꽃가게마다 꽃모종·구근·꽃씨가 한창 나돌고 있다. 피어 있는 팬지, 데이지를 사다 봄 꽃밭을 꾸미고, 여름과 가을 화단을 위해 꽃씨 뿌리는 일등을 모두 4월중에 끝내야 한

    중앙일보

    1971.04.13 00:00

  • 여심 2제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고 말했듯이 긴 인생인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오년, 십년이 잠깐 가고 한 인생의 생애도 언제 흘러 버렸는가 하고 되씹어 보는 이가 많을 것이다. 모

    중앙일보

    1970.11.17 00:00

  • 영예의 장원에 시부 김정기씨

    한국 여류 문학인회가 주최 하는 주부백일장이 7일 상오 10시부터 경회루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을 비롯 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참가한 1백20여명의주부들은 「가을밥상」 「그이와 나」

    중앙일보

    1970.10.08 00:00

  • ①강화 화문석

    여름이면 그리워지는 시원한 멋이 있다. 하늬바람이 새어오는 대발, 깔끔한 꽃자리, 부채, 등의자, 밀짚모자, 모시옷 등 지금처럼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더라도 한더위를 씻을 수

    중앙일보

    1970.08.03 00:00

  • 신춘「중앙문예」당선 소설|매일 죽는 사람-조해일 작·김송번 화

    일요일데도,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

    중앙일보

    1970.01.01 00:00

  • 새해의꿈

    ○..몇장 남지않은 달력. 뜯어버리기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밝아오는 새해가 나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해준다. 이해에 못다한 일들을 새해엔 어김없이 실천해야 하겠다는 기대가

    중앙일보

    1969.12.25 00:00

  • 계절감의 회복

    가을은 하루하루 깊어진다 .노변 꽃가게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붐비는 번화가의 한모퉁이에도 국화가 은은히 피어있다. 회색의 도회지에서,각박한 시간속에서, 모처럼의 맑은 햇살속

    중앙일보

    1969.09.23 00:00

  • -시인-추은희

    가을 햇살이 등으로 가득히 와서 안으로 전신을 이갠다. 저리도 맑고 파아란 하늘에 전율이 일 것 같다. 또 하나 세월의 굴레를 돌면서 뉘우침인양 알싸한 아픔을 상큼 씹어보는 맛.

    중앙일보

    1968.10.03 00:00

  • 영예의 입선자들

    ◇대통상=서예「애국시」(서희환) ◇국무총리상=조각「초토」(박석원) ◇문공부 장관=동양화「6월」 (이완수) ◇문공부 장관= ▲동향화「청효」(이영찬) ▲서양화「핵F90」(이승조) ▲

    중앙일보

    1968.09.28 00:00

  • 새벽 나들이

    ○…새벽 4시20분. 다른 식구들이 깰세라 조심조심 문을 여닫으며 집을 나섰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내게 차를 잡아주시면서도 어머니는 한심하시단다. 『글쎄 이젠 너도 얌전히 집에들어

    중앙일보

    1968.09.19 00:00

  • 9월 천고의 가을 오곡이 영근다

    9월.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가고 여름내 물을 퍼올려 가꾸었던 논에 풍성한 벼이삭과 조·수수·옥수수등 오곡이 영글어가고 있다. 이달은 각급학교가 일제히 개학, 한달동안 헤어졌던 반

    중앙일보

    1968.08.31 00:00

  • (147)남국의 정취|제주 파이내플

    감미롭고 사근한-어쩌면 방순하다 할「파이내플」, 방향과 생김새가 아무래도 우리 나라 아닌 이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파이내플」 이 6월의 밝은 햇살을 담뿍 받으며 탐스럽게 익어간

    중앙일보

    1968.06.29 00:00

  • 「코리언의 아내」|아그네스·김여사의 봄| 애정어린 「손의봉사」

    『우리가 들에서 같이 일하는 동안은 바로 황금의 시간입니다』 「코리언」의 아내 「아그네스·데이비스·김」여사(68)는 남편 김주항씨와 함께 아침부터 밤이 늦도록 흙 속에서 일해온다.

    중앙일보

    1968.03.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