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 맥주, 파리 고량주’ 논란 속… 중국인이 믿고 사는 식품 브랜드는?
지난 3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본인의 SNS를 통해 ‘뚜껑을 열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중국산 먹거리 수입에 더욱 철저해야한다고 강
-
세살 때 피폭, 78년만에 두 정상 위령비 참배한다니 한 풀려 [한·일 정상회담 그 후]
━ SPECIAL REPORT - 원폭·징용 피해자들의 회상 12일 오전 정원술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이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원폭자료관에서 전시물을 보며 생각에 잠겨
-
‘인간’을 그린 황용엽, 고향의 맛 못 잊어 평양냉면 순례
━ 예술가의 한끼 황용엽은 신체가 기하학적인 형태로 요약되고 환원되어 반복적인 선묘로 표현된 인간의 형상을 그렸다. 사당동 작업실에서, 2022년. [사진 황용엽] 황용엽
-
조부는 암살, 부친은 사형선고 망명…필립공 고난의 가족사
필림공이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 4월 10일 영국군 의장대가 수도 런던의 타워오브런던 앞 강변에서 고인을 기리는 조포를 발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9일 세상을 떠나 17일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5] 단종·금성대군 유배지 가른 고개, 50㎞ 거리 둘은 못 만났다
왕은 어인 일인가 물었다. 사약을 갖고 내려온 금부도사는 엎드려 울기만 했다. 노산군(魯山君)으로 신분이 내려간 단종은 그날, 죽었다. 세조실록은 단종의 죽음을 간단하게 알린다.
-
[소년중앙] 가장 존경받는 직업 vs 가장 저평가된 직업, 소방관이 말하는 소방관
방화복과 우비를 착용한 소중 학생기자단이 환하게 웃으며 걷고 있다. 왼쪽부터 맹서율(서울 중대초 5)·김율아(경기도 소하초 6) 학생기자·이준율(경기도 호동초 5) 학생모델·한채
-
[열려라 공부+] 5378가문 2만7154명, 진정한 애국 영웅
━ 병역 명문가 선정 16년째 ‘제16회 병역명문가’ 수상자들. [사진 병무청] 병무청이 앞장서고 있는 병역 명문가 선양사업이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병역 명문가는 3대
-
[유성운의 역사정치] 산업혁명 500년 전 영국보다 잘 살았던 송나라는 왜 망했나
송나라는 산업발달과 강남개발에 힘입어 탄탄한 경제력을 일궜으나 성리학적 도덕관에 끼워 맞춘 경제정책과 주변국에 돈을 바쳐 평화를 구하는 유화책을 펴다가 쇠퇴했다. 그림은 당시의
-
[유성운의 역사정치] 산업혁명 500년 전 영국보다 잘 살았던 송나라, 왜 망했나
━ [유성운의 역사정치]㉓ 『수호지』의 배경은 왜 송나라였을까 “의심할 여지없이 퀸사이(Quinsai)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도시이다.” (마르코 폴로 『동
-
여왕의 결혼식 날, 남편 필립공의 가족이 1명도 없었던 이유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공이 지난해 여왕의 90세 생일을 맞아 촬영한 기념 사진. [사진 중앙포토]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올해 91세를 맞아 생존하는 전 세계 군주 가운데 최장수
-
[공간] ‘새’ 욕망을 파는 곳에 ‘옛’ 가치를 채우다
| 시몬느의 핸드백 브랜드 ‘0914’ 플래그십 스토어80년 된 고석, 가방 화석 등으로 채워“오래될수록 가치 있다는 철학 담아”옥상 정원·지하 마당…자연과 조화와이너리·폐가 등
-
[오늘의 데이터 뉴스] 중국 부자들 여행지 선호도 1등은 호주
중국 ‘후룬 리포트’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호주였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 [중앙포토] 중국 부호 여행자(럭셔리 유커)들에
-
[데이터 뉴스] 중국 럭셔리 요커들의 여행
중국 부호 여행자(럭셔리 요커)들에게 한국은 매력있는 곳이 아니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리포트(胡潤 百富)’가 럭셔리 요커 29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1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
-
[맛대맛 라이벌] (30) 돈가스 - 그시절 특별한 날 먹던 음식
한성돈까스 최철호 사장은 한국에서 일본식 돈가스가 낯설던 80년대 후반부터 두께 1cm가 넘는 두툼한 돈가스를 만들어 왔다.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는 남녀노
-
[세상 읽기] 중국군 유해 437구, 61년 만에 고향으로
6ㆍ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파주 중국군 묘지에 안장돼 있던 유해 437구(사진1)가 28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인천공항에서 유해송환을 위한 인도식이
-
[세상 읽기] 중국군 유해 437구, 61년 만에 고향으로
6ㆍ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파주 중국군 묘지에 안장돼 있던 유해 437구(사진1)가 28일 중국으로 송환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인천공항에서 유해송환을 위한 인도식이
-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2)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금동 호신불은 더러 봐왔지만 상아조각 호신불은 처음이다. 백부가 김승의 조각기술을 극찬했던 바로 그 호신불은 무덤 속에 있어야 옳
-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0)
서기 1231년 몽골 기마군단이 세계적인 문명국 고려를 침략한다. 이듬해 고려 조정은 수도 개경과 본토를 버리고 강화도로 천도하는데 대구 부인사에 모셔져 있던 고려대장경 경판이
-
[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8)
지난 줄거리 1283년 고려 충렬왕 9년, 남녘 땅 어느 해안가 산중마을. 세상을 버리고 들어온 승려인 나, 지밀은 몽골과의 전쟁 중에 이 터에서 죽은 수천 명의 명복을 빌어주며
-
[삶의 향기] 내가 겪은 ‘종교’들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을 채 마치지 못하고 도시로 이사를 갔지만 그전까지는 강화도 교동이라는 작지 않은 섬마을에서 자랐다. 드넓은 농토 한가운데 옹기종기 초가
-
“옥새를 세손에게…” 새 군주의 시대 열리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도자가 후세에 기여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좋은 후계자의 선택이다. 영조는 탕평책을 붕괴시키고 사도세자를 죽임으로써 노론 일당독재 체제
-
'패륜가족' 법정구속…시민단체 '환영'
지적 장애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패륜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에게 19일 법정구속결정이 내려지자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
[고교 파워인맥② 경기고] ‘엘리트 그물망’정·관·법조·재계 포진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라인’. 한국에서 명문고를 말할 때 경기고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사회를 그물망처럼 엮는 그들의 인맥-. 지난
-
추석연휴 헷갈리는 가족간 호칭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같은 명절날 고민거리중 하나가 호칭이다. 유례 없이 연휴가 긴 이번 추석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친척 호칭이 여간 까다롭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