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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오후반이래" 초등 입학생 100만명, 지금은 몇명? [그땐 그랬지]
1972년 3월 6일자 중앙일보 7면에 실린 남대문국민학교 입학식 모습이다. 오른쪽 가슴에 손수건을 단 코흘리개 개구쟁이가 두 손을 주머니에 콕 찔러 넣은 채 턱을 치켜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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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털 뽑아 배구공 만들었죠” 초도 지키는 그때 그 소년 유료 전용
■ ‘겨울에 걷기 좋은 섬길’ 글 싣는 순서 「 남쪽 바다에 떠 있는 섬은 12월에도 여전히 푸르다. 겨울에 걷기 좋은 섬길 3곳을 소개한다. ━ ① 한겨울 동백 터널,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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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세태취재 | ‘연애 예능’에 열광하는 MZ들의 속마음
“실제 같은 연애에 대리 설렘, 헤어진 옛 연인 추억했다”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나는솔로’ 등 일반인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 전성시대 현실적인 이야기에 몰입감…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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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광’ 슈만, 조울증 견디며 예술적 상상력 꽃피워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1847년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의 석판화. [사진 사회평론] 위대한 예술가는 영혼의 노래를 듣는다고 한다. 과장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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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2023년 졸업전시회 ‘PIT A PAT’ 개최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오는 26~30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2023년 졸업전시회 ‘PIT A PAT(핏어팻)’을 개최한다. ‘PIT A PAT’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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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현역, 더 진해진 노래…‘영원한 오빠’ 남진
활동 60주년을 앞둔 가수 남진. 최근 앨범 ‘이별도 내 것’을 발매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진 루첸엔터테인먼트] “쇼케, 그게 뭐라고요? 쇼케이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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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런 팬들 처음 끌고 다녔다…78세 남진, 이번엔 라틴재즈
가수 남진이 지난달 13일 서울 마포구 YTN홀에서 열린 신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쇼케, 그게 뭐라고요? 쇼케이스! 60년 가수 생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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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은하수 당길 만하다, 3만보로 품은 ‘한라의 기운’ 유료 전용
제주에 도착해서부터 눈은 한라산을 좇았습니다. ‘제주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다’라는 말이 있듯 어딜 가든 한라산이 보입니다. 그러니 보이는 족족 한라산을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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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프리즘] 이젠 마스크 뚫고 선 베풀 때
정여울 작가 당신의 의사결정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열정, 사랑, 설렘 같은 감정이라면 당신은 무척 행복한 사람이다. 하지만 공포, 두려움, 불안이 의사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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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진절머리" 이랬던 '월드컵둥이'…가슴에 긍지 피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리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플루·세월호참사·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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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그 댓글에 ‘심쿵’하다
김승현 사회2팀장 기사와 칼럼에 붙은 댓글에서 가르침을 받곤 한다. 아날로그를 넘어 디지털 미디어가 대세가 되면서 더 잦아진 일이다. 댓글의 반응 속도와 커버리지는 기자의 취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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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스카 후보 '미국판 응칠' 감독 "전염성 강한 젊음, 40년 걸려 만들었죠"
영화 '리코리쉬 피자' 주인공 알라나(왼쪽)와 개리. 밴드 '하임'으로 활동중인 뮤지션 알라나 하임(왼쪽)과 실제 10대인 배우 쿠퍼 호프만이 처음 연기 도전해 1970년대 풋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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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첫 발자국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첫 발자국만큼 가슴 설레는 말이 있을까. 눈 덮인 오솔길에 찍힌 첫 발자국, 그걸 따라 난 종종걸음 흔적은 미지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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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연습생 인사 영상 본 오은영 "충격이었다" 한 까닭
사진 MBC 유튜브 캡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아이돌 연습생들이 자주 말하는 "잘 부탁드립니다"는 인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MBC의 아이돌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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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위탁엄마의 이름으로 '세바시' 무대에 서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24) 얼마 전에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15분’ 촬영을 했다.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엔 긴장과 설렘, 부담감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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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길 사람의 길] 나이, 훈장처럼 가슴에 달면
문영호 변호사 “남들이 보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하네/ 남들이 듣는 것을 나는 듣지 못하네/ 그러나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나는 보았네/ 남들이 들을 수 없는 것을 나는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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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문자 쓰는 직장 선배의 대나무 복조리에 담긴 뜻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54) 회사의 대선배이자 직속상사인 노 모씨. 그는 평소 괄괄한 목소리로 육두문자 쓰기를 즐겨 젊은 사원들 사이에서 ‘갱스터’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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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기를 다시 키울 수 있을까" 가슴이 떨려왔다
━ [더,오래] 배은희의 색다른 동거(1) 제주도에 사는 시인. 결혼 20년이 되던 해 위탁 부모로 나눔의 여정을 시작했다. 갈 곳 없는 아이를 맡아 키우며 사랑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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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터뷰]'넥타이 벗고 음악을 입다' 뮤직 티셔츠 마니아 백영훈
70년생, 89학번, 지천명(知天命)을 한살 앞둔 남자가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다. 백영훈씨가 300여벌의 뮤직티셔츠들 중에서 가장 아끼는 것들만 골라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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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설레는 입학
3월 새봄의 시작과 함께 오늘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초·중·고, 대학 등 많은 학교가 오늘 입학식을 하고 새 학기를 시작한다. 새로운 출발은 늘 설렘으로 다가온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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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멧돼지가? 밤이 오자 산 속 집은 무서웠다
━ [더,오래] 한순의 시골 반 도시 반(2) 삼십 대 초반부터 책을 만들기 시작해 편집자 생활 30여 년이 되어갈 무렵 막연히 시골로 가고 싶다는 몸과 마음의 소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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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 왼팔에 걸린 아시안게임 3연패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양현종. [뉴스1] 8년 전 '막내'가 든든한 '에이스'로 성장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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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예배당 같은 그녀의 연주
━ WITH 樂: 피아니스트 잔 보베 프랑스 피아니스트 잔 보베가 연주한 피아노 솔로 음반 라디오 진행자가 반쯤 높아진 목소리로 묻는다. “최근 가장 설렜던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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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정은의 정상회담 카드 속내…남북 대화에서 북·미 대화로 간다
“네 가 이번에 평창에 한번 다녀오거라.” “제가요? 남측에 가면 누굴 만나죠?” “남측 최고지도자를 평양에 초청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여정이 네가 가야 일이 잘될 것 같다. 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