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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 女배우' 요실금 속옷 광고를…깜짝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세상에나….” TV를 보던 아내가 놀라움 섞인 탄식을 토해낸다. 케이블 방송 광고시간대였다. 한 중년 미인이 요실금 팬티 광고를 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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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덕에 바빠졌지만, 나를 키운 건 8할이 비틀스와 조용필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K팝으로 상징되는 한국 가요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를 평가하는 평론가들의 책임도 더욱 커졌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소심한 중학생은 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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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서 듣는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광주비엔날레 기간 굵직한 음악·무용 행사가 잇따라 열려 남도의 문화계를 달군다. 전남 신안에서는 15일 가수 이미자(72·사진)씨의 공연이 열린다. 특설무대가 차려진 흑산도는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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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바다가 육지라면’흥얼거린 그 시절, 트로트 여왕
나훈아 등과 함께 오아시스레코드사를 통해 활동했던 조미미. 1973년에는 ‘오아시스 히트송’의 표지 모델이었다. [중앙포토] 노래 한 자락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하며 19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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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TBC 패티김쇼 진행했죠, 한번 더 하고싶어요
26일 방송될 JTBC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나는 누구냐’에 출연한 가수 패티김. [사진 JTBC]“내년에 은퇴하기 전 JTBC에서 ‘패티김쇼’를 부활시키고 싶습니다.”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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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뒤 길옥윤, 사과 대신 곡을 써 슬쩍 보냈죠
가수 패티김의 삶은 가수로도, 한 인간으로서도 열정 그 자체였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사진 촬영에 응한 패티김의 모습. [중앙포토]자유인인 가수 조영남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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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인순이 안 되고 조영남은 되는 이유
2008년 11월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가수 인순이가 단상에 앉았다. 옆자리엔 선배 가수 송대관도 함께했다. 사뭇 비장했다. 인순이는 “카네기홀도 서 봤고, 세종문화회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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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이제는 ‘그 곳’에~주님 갈 길도 바꿔버린 검열
양희은과 김민희의 캐럴음반. 사진 가요114 제공 그러고 보니 성탄절을 떠들썩하게 보냈던 것이 언제던가 까마득하다. 내가 나이 먹은 탓만은 아닐 듯하다. 1980년대만 해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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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숙박산업 … 게스트하우스엔 ‘빈방 없음’
서울 북촌 한옥마을의 ‘큰대문집’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 숙박비가 싼 데다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변선구 기자] 사촌 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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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②
시인 윤제림씨는 느긋했다. “새로움을 추구하기보다 내 타고난 성량대로 쓰던 시를 계속해서 쓰겠다”고 했다. “노력한다고 가수 이미자가 달라지겠느냐”는 것이다. 그런 여유에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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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대세론, 2007년 MB처럼 갈 것”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왼쪽)가 14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이용득 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스스로를 대권의 ‘브리지’(Bridge·가교)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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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와 블루스의 만남...한영애표 ‘봄날은 간다’는 몽환적
봄이 봄인지도 모르고 엄벙덤벙 지내다가 벌써 5월 말을 맞았다. 거리의 사람들은 절반이 반소매 차림이다. 옷장을 보니 봄옷이 많지도 않은데, 올해 한 번 입지도 않은 옷들이 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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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신 아빠’ 보다 ‘술 취하신 아빠’가 더 어울렸던 그 시절
대중가요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려면 가슴이 턱 막혀온다. 대중가요에서 아버지를 다룬 노래는 그리 많지 않다. 히트곡은 더더욱 적다. 말하자면 대중은 아버지를 별로 노래하고 싶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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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니스커트 입은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9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의 첫날 공연자로 나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박칼린은 이날 10여곡의 노래를 직접 불렀으며 몇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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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웁니다’ 진방남, 녹음 직전 모친 부고에 통곡하며 노래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이제 익숙해졌지만 어버이날이란 말이 낯설던 시절이 있었다. 이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1956년부터 72년까지 이날은 줄곧 어머니날이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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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의 동백은 수줍은 섬처녀, 오정선의 동백은 요절한 님
봄은 남쪽 꽃소식으로부터 온다. 지난주 남해안의 섬 지역에 동백꽃이 피었다니 아마 이번 주는 동백꽃이 성큼 북상했을 게다. 이 좋은 계절 꽃 이야기를 처절한 동백꽃으로 시작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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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 40일 인터뷰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베이비붐 시대를 연 1958년 개띠. 산업화 열기 속에서도 민주화 투쟁에 동참한 575세대(50대, 70년대 학번, 1950년대 출생). 12년 동안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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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섬마을 선생님’ 박춘석 … 노래비·기념관 만든다
작곡가 고(故) 박춘석(1930~2010·사진)씨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박춘석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박춘석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엄용섭 회장은 10일 “추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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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춤의 길 77년, 승무·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
1926년에 태어났다. 일곱 살 때부터 기생들 사이에서 춤을 배웠다. 해군에 징집됐다 도망쳤다. 숨어 지내던 섬에서 해방을 맞았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목포까지 인민군이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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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는 아직도 내 사랑' 환하게 부른 이은하
관련사진각 방송사들은 개편 시즌인 봄·가을마다 폐지되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난다. 특히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라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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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엔 댄스음악,2000년대엔 테크노…대중음악의 흐름 선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현재 한국 대중음악의 중흥을 이끄는 것은 거대 기획사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아이돌’ 가수다. 1990년대 댄스음악을 이끌었던 ‘서태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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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엔 댄스음악,2000년대엔 테크노...대중음악의 흐름 선도
현재 한국 대중음악의 중흥을 이끄는 것은 거대 기획사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아이돌’ 가수다. 1990년대 댄스음악을 이끌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후 등장한 아이돌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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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놀이로, 흥겨운 노래로 신나는 한가위
한가위 연휴. 평소의 빠뜻한 생활에서 빠져나와 문화생활의 바다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를 겨냥한 대중가요·뮤지컬·국악·공연들이 풍성한 밥상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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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객원기자 이혜영의 ‘현장’ 신성일
다음달 2~21일 프랑스 파리의 국립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이만희(1931~75·오른쪽 사진) 감독 회고전이 열린다. ‘만추’ ‘삼포 가는 길’ 등을 연출하며 신상옥과 함께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