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0)주섭일특파원 취재기|「고려인」이 차려준 풋고추·된장

    5월22일, 우리 일행이 소련을 떠나는 날이다. 아침식사 도중 인투리스트 안내원 「타냐」가 오후 2시에 호텔을 출발한다고 알려주었다. 우리 일행은 포도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중앙일보

    1988.07.29 00:00

  • 건강한 나무에 신록이 돋는다.

    5월이라 해서 모든 나뭇가지에서 신록이 돋아나는 것은 아니다. 양광 속에서 해맑게 반짝이는 신록은 건강한 나무에서만 탐스럽게 돋아난다. 건강한 나무의 성장은 비옥한 토양과 알맞은

    중앙일보

    1988.05.03 00:00

  • 어린이날 동심에 눈길을|사회단체·백화점등서 프로그램 마련

    5일은 66번째 맞이하는 어린이날. 특히 올해는 새 어린이헌장이 선포돼 의미가 깊다. 각 사회단체들은 이날을 즈음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어린이들이 호텔뷔페등 호화판 향락주의

    중앙일보

    1988.05.02 00:00

  • 지금학교에서는…(44)극성엄마 욕심이 빗나가게 만든다

    『IQ 1백40짜리가 노상꼴찌를 맴돈다면 믿으시겠어요?』 지난 5월초순. 중년 부인A씨(45)가 딸(16)과 함께 Q 심리상담실을 찾았다.『연합고사성적이 형편 없어 시내 인문계고교

    중앙일보

    1987.06.11 00:00

  • 지금 학교에서는…|「피아노 공포증」에 시달린다

    『선생님, 피아노가 무서워요.』 여대생 Q양(20· E대2·피아노 전공)이 하소연하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하순, 서울A정신신경과의원. 『혼자서는 좋은데 교수님 앞에만 앉으면 엉

    중앙일보

    1987.04.30 00:00

  • 우리집 일기장|딸아이의 전공

    『엄마,나 연극영화과 가면 안돼?』 『연극영화과?』 『내가 남보다 나은게 뭐겠어요. 어릴 때부터 보고 들은게 연출 아녜요. 선생님께서도 그러시던데요. 가업을 이어 받는건 매우 소중

    중앙일보

    1987.04.09 00:00

  • 딸을 키우며…|양기숙

    지난 토요일 친정에 가면서 휴대용 칫솔 한개만 넣고 갔다. 하룻밤만 자고 올테니까 열 한살짜리 딸과 함께 사용할 셈이었다. 그러나 딸이 『내 칫솔을 갖고 올걸』하며 투덜거렸다. 어

    중앙일보

    1987.03.16 00:00

  • 편함과 아쉬움|정태정

    엄마, 이젠 외가에 가는 것도 별로 재미가 없어요.』 『왜 외가에 가면 신난다면서?』 『전에는 그랬는데‥‥. 이젠 나무도 새도 잉어도 아무것도 없잖아요·』 『이사를 했으니 없어지는

    중앙일보

    1987.02.02 00:00

  • (11) 예절 강습이 재미있어요

    『비스킷과 사탕, 초컬릿이 함께 놓여져 있으면 무엇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선생님의 질문에 국교3학년은 됨직한 남학생이 번쩍 손을 든다. 『초컬릿이요.』 『틀렸어요. 빨리 먹

    중앙일보

    1987.01.24 00:00

  • (10) "캠프는 정말 신나요"

    『야, 잡았다, 잡았어!』 『어디,어디? 와아, 정말예쁜데.』 8일하오 경기도평택군진위면동컨리「어린이 농장」앞산으로 토끼사냥을 나온 국민학교 어린이들은 매운 겨울바람도 아랑곳없이

    중앙일보

    1987.01.17 00:00

  • M=TV 미아찾아주기 2차 캠페인|48명의 어린이가 부모와 재회

    ○…MBC-TV가 또 한번 큰일을 해냈다. MBC-TV가 14일 아침 2시간20분 동안 진행한 미아찾아주기캠페인 제2차 특별생방송 『엄마 아빠, 저 여기있어요』는 지난8월의 1차특

    중앙일보

    1986.12.15 00:00

  • (6) 나혼자가 좋아요

    『「수지」야, 학교가자.』 『「미미」야, 조금만 기다려.』 3평 남짓한 방안에서 양문정어린이(10·리라국교3년)는 「미미」와 「수지」를 번갈아 손에 쥐고 학교놀이를 하고 있다. 「

    중앙일보

    1986.12.06 00:00

  • 후박나무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우리 세식구가 함께 뜰에서 낙엽을 쓸기도 하고, 나무들을 보살피며 오후를 보냈다. 이곳 신촌으로 이사올때 K선생님이 기념식수 해주신 후박나무 한그루가 늠름히

    중앙일보

    1986.12.05 00:00

  • 자투리땅에 밭 일궈 채소 가꾼다.

    "아파트 노인들의 운동장이지요."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 밭엘 나와 있으면, 시간가는 줄을 몰라요." "아이들의 자연공부 실습장이예요. 손자 아이들이 오면 밭에 데리고 나와 콩도

    중앙일보

    1986.09.16 00:00

  • 구강성격소유자

    의사와 가족을 요리조리 골탕먹이면서 자기병도 잘 낫지 않는 사람들이 있음은 의사생활을 몇년간하면 누구나 경험하는 터다. 즉, 인간은 어린이에서 사춘기를 지나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중앙일보

    1986.06.27 00:00

  • 드라머 | 가면을 쓴 현대인의 허위

    □…MBC TV『베스트셀러극장』(23일 밤9시30분) =「지알고 내알고 하늘이 알건만」. 박완서원작. 위선과 허위에 찬 현대인의 심리를 파헤친 작품.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장례절차를

    중앙일보

    1986.02.22 00:00

  • 담배 피우는 여자

    담배가 위험한 기호품이란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끽연자는 아직도 많다. 끽연이 질병이나 사망율과 밀접히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발표된 것은 1955년. 그때 미국 남자의 52%는 끽연

    중앙일보

    1985.11.21 00:00

  • 어린이들은 제대로 자라고 있나|「어린이날」 맞아 추적해본 어느학생의 하루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포현2리 휴전선을 20㎞ 눈앞에 둔 통칭 고포리 마을에 원우는 살고 있다. 연천 국민학교 통현 분교 5학년. 그의 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수가 통틀어

    중앙일보

    1985.05.02 00:00

  • "나도 주산학원 갈래"

    『엄마, 나도 주산학원에 갈래요.』 큰아이가 퇴근하는 내게 문 열어주며 볼엔 소리로 선언했다. 가방을 내려놓고 옷을 갈아입으며 차근차근 물었다. 유치원에서 만난 친구들이 천단위까지

    중앙일보

    1985.04.01 00:00

  • 아버지의 이발

    매달 셋째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난 아버지의 전속 이발사가 된다. 『얘야, 오늘이 셋째주 일요일이지.』 아버지의 말씀에 난 재빨리 반짇고리에 얌전히 접어 두었던-옛날 엄마가 입으시

    중앙일보

    1985.01.28 00:00

  • (1)바다를 향하는 사람들|이대영

    어머니 딸 아들 간호원1 간호원2 아버지 파도의 울부짖음 소리가 처절하게들려 오는 바닷가 절벽 꼭대기의 나무로 만들어진 집. 그 집의 내부 한 부분이 이 극의 무대로 사용된다. 무

    중앙일보

    1985.01.04 00:00

  • 명절 되면 고향찾는게 약

    객지에 나와 직장에 다니는 나의 처지에서 고향을 찾아가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한다. 나의 고향은 전남무안 바닷가 가까운 농촌 마을로 서울에서 가면 9시간이나 걸린다. 이번 3일간의

    중앙일보

    1984.12.21 00:00

  • 청소년 교육환경 밝지 못하다|유네스코 한국위 세미나…「청소년이 본 자신의 환경」

    청소년들은 그들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있는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로 7∼8일 동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청소년 환경개선 세미나에서 발표될 임종대교수(성심여대) 의 논문

    중앙일보

    1984.12.04 00:00

  • 딸아이의 이름

    요즘 고만 고만한 여자애들의 이름 중에서 가장 흔한 이름자가「은」자다. 은진, 은정, 은경, 은영, 또「은」자를 거꾸로 넣어서, 지은이, 영은이… 등등. 모두 무척 예쁜 이름들이지

    중앙일보

    1984.1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