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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진료수가 42% 올랐는데 노인진료비 기준 16년째 1만5000원
전남 나주시 동강면 선근호(87)씨는 무릎 관절염 환자다. 일주일에 두어 번 버스를 타고 인근 마을 병원에 나가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는다. 매번 병원에 5000원가량의 진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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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건강보험 적용 안돼 약값 연간 수억원대 … “약가 정책 새 패러다임 필요”
대한암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면역항암제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대한암학회]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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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무역적자 18조서 30조로…FTA 문제 삼는 미 의회
미국 행정부는 그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큰 틀에서 양국에 모두 이로운 이른바 ‘윈윈’ 협정이란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세부적인 통상 이슈로 들어가면 양측의 이해가 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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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세율 인상 앞두고 혼란 겪는 일본] 포장하면 8%, 매장서 먹으면 10%
2017년 4월부터 일본의 소비세율은 10%로 인상된다. 다만, 식료품에는 8%의 경감세율을 적용한다. 같은 음식이라도 ‘테이크아웃(포장)’이냐 ‘매장 내 취식’이냐에 따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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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주의보
지난 20년 동안 NASH가 급증했다. 비만 증가가 일부 원인이다. 여러 제약사와 생명공학업체가 최초의 NASH 치료제를 개발하려고 치열하게 경쟁한다.미국 뉴저지주의 특수교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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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62만원 vs 340만원 … ‘노인 양극화’ 가장 큰 사회문제로
‘62만원 vs 340만원’. 2015년을 살고 있는 어느 두 노인의 월 소득이다. 은퇴 후 일을 하지 않고 여생을 보내는 두 사람의 소득 격차는 무려 5배를 넘는다.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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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버려진 아기…미주 한인들이 품는다
박스에 아기가 놓이면 '딩동'하고 울린다. 그 차임벨 소리는 밤낮없이 울었다. 새벽에도 대낮에도 한밤중에도 아기들은 박스에 버려졌다. 엄마, 아빠를 찾는 서러운 아기 울음이 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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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큰 병원 간 고혈압·감기환자 191만 명…왜 동네의원 안 갈까
충남에 사는 성모(50·자영업)씨는 올 초 상급종합병원(대형대학병원)에서 당뇨병·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당뇨 증세가 심하지 않아 고지혈증 약만 먹는다. 1~3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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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어린이집서 거절, 뽀로로 가방 메고 방에서 노는 디누리
어린이집에 가고 싶은 디누리(3)는 종일 컨테이너 안에서 뽀로로 가방을 메고 지낸다. 엄마는 디누리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세 곳을 들렀으나 “(국적이 없는 디누리는) 주민등록번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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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의료급여자, 큰 병원 가면 약값 더 내야
올 하반기부터 의료급여 수급자가 감기, 당뇨, 위염 등 52개 경증·만성질환으로 대형병원에 가면 약값을 더 내야 한다. 의료급여란 저소득층이나 보훈 대상자들에게 정부가 의료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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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동작 1800원 용산선 5000원
관절염 증상 완화제 ‘트라스트패취’를 서울 강동구의 한 약국에선 2000원(3매 기준)에 살 수 있지만 전북 진안군의 약국으로 가면 어림도 없다. 그곳에서는 3.5배인 7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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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주치의 … 고혈압·당뇨 잘 보는 동네병원 8000곳
고혈압·당뇨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2013년 기준으로 만 30세 이상 인구 10명 중 2.7명이 고혈압을, 1.1명이 당뇨를 앓고 있다. 두 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생명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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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만 '의사'행세하는 한의사들, 해외 나가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정부의 ‘규제 기요틴’ 발표 후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의료계가 강경한 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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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13 손 대충 씻고 소독 안된 병실 들어가면 손목에서 '삑' 경고음이...
중앙일보헬스미디어 No.313 Date.2014.10.23 손 대충 씻고 소독 안된 병실 들어가면 손목에서 '삑' 경고음이... 헬스케어와 사물인터넷 만나 산업 지도 바꾼다 헬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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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진짜 돈 된다" 37년 일편단심 돼지아버지
① 저 멀리로 치악산이 내다보이는 강원도 원주시 돼지문화원 본관. ②아이들이 돼지문화원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돼지 경주를 즐기고 있다. ③장성훈 대표가 강원도 양구 생가에서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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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제약업계 정책 리스크로 불확실성 커져
제약업계 희비가 엇갈렸다. 상위제약사도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으로 영업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업일수 부족으로 실적이 기대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제약사는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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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화려한 과거를 잊어라
뉴질랜드에 가면, 키위라는 새가 있다. 이 새는 앞을 보지도, 날지도 못한다. 서식하는 지역이 화산 지대인 까닭에 뱀이나 파충류 따위의 천적이 없는 반면, 먹이는 풍부해서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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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강남 물가의 비밀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물다가의 법칙" … 강남 프리미엄이 한몫 (一物多價 같은 물건이라도 값이 다르게 매겨진다) ‘싸다~’. 배우 이서진과 이승기가 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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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강남 물가의 비밀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물다가의 법칙" … 강남 프리미엄이 한몫 (一物多價 같은 물건이라도 값이 다르게 매겨진다) ‘싸다~’. 배우 이서진과 이승기가 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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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 시대는 이제 끝났다"
캐나다 델하우지대학 심장내과 제프나 라이프 콕스 교수 심장의 또 다른 이름은 생명이다. 평생동안 한 번도 쉬지 않는다. 하루 온종일 10만 번 이상 일정한 리듬과 속도에 맞춰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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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약] 발기부전 치료제
규칙적이고 건강한 성(性)생활은 노화방지에 보약이란 말이 있다. 혈액순환을 도와 심폐기능을 높이고,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낮춘다. 파트너와의 친밀감은 삶의 활력소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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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 36만 명, 국가 지원 사각지대
70대 노인이 31일 서울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치매 환자 부인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고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서 치매 아내를 살해한 이모(78)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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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투기보다 ‘하우스 푸어’에 관심을
최근 노동의 배신이라는 책이 자주 회자된다. 생물학 박사인 미국인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비정규직을 전전하며 쓴 체험기로 ‘워킹 푸어(working poor)’의 한계를 생생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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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과잉진료 억제 vs 진료 질 저하 … 진실은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왼쪽)이 지난 2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노 회장, 윤창겸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화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