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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차별 피하려 성형하는 사람들 … 내 몸이 내 몸 아닌 세상
일러스트 강일구 “복숭아뼈 빼고 다 바꿔 드립니다.” 강남의 한 지하철 역에서 본 광고 문구다. 물론 성형수술에 대한 것이다. ‘비포&애프터’로 구성된 광고들도 참 엽기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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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는 오메가3 덩어리 … 청어·꽁치보다 혈관에 좋아
과메기는 대구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12월의 수산물로 선정한 겨울철 웰빙 먹거리다.과메기 하면 꽁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원래는 청어로 만들었다. 지금도 겨울철에 경북 영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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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과메기…청어·꽁치보다 오메가-3 더 많아
과메기는 대구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12월의 수산물로 선정한 겨울철 웰빙 먹거리다. 과메기라고 하면 꽁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원래는 청어로 만들었다. 지금도 겨울철에 경북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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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불출마, 박영선은 "김부겸 도울 생각"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12일 "내년 2월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기득권을 해체하고 환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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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한국 가면 돈 번다, 세계에 소문을 내라
박병원전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경제자유구역법이 김대중 정부 마지막 해라는 최악의 입법 여건 속에서 2001년 말 국회를 통과했을 때 필자는 그래도 국운이 다하지 않았구나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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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 대신 통화·재정 쇼 아베노믹스는 포퓰리즘 불과
관련기사 “아베는 뭐하는지 몰라 … 야당은 무능” 살기 어려워진 서민·중소기업 아우성 첫 번째, 두 번째 화살 잘 먹혔다 … 이젠 성장전략 집중할 때 우정 민영화·부실채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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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변했다 아니, 새 사람이 됐다 그곳을 다녀 왔기에
원월드아카데미 캠퍼스 전경. 건물 앞 정원은 남인도의 자연을 그대로 살렸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 인도의 첸나이에 도착하고도 다시 2시간을 차로 달렸다. 몸은 이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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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만 국가대표 있나 … 한국 공룡 제대로 복원하겠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지만 공룡은 죽어서 뼈를 남긴다. 반듯한 뼈가 아니어도 좋다. 공룡이 지나간 발자국 흔적도 지구의 과거를 여행하는 타임머신이다. 지난달 말 국내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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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고 커피 5잔 먹어봐야 효과 없어 … 우울증세만 늘어요
17세기 유럽에서 커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의약품이었다. 천식을 앓은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 프루스트는 “어릴 때 카페인을 처방받아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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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비정상 난자엔 ‘자폭’ 기능, 나이 들수록 정상 임신 곤란
벨기에 화가 야코프 요르단스의 ‘풍요(Fertility)의 알레고리’. 1623년 작품. [벨기에 겐트미술관 소장] 성경엔 놀라운 기록들이 있다. 예언자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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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실무 책임자 김성재 전 장관 “평화통일과 동서화합은 DJ·박근혜가 손잡을 때 완성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1층 로비에서 촬영에 응한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장관. 뒤편으로 검은 화강석 벽면에 에칭(etching)으로 새긴 김대중 전 대통령 초상화가 보인다.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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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론 둘러싼 동상이몽(同床異夢)…차기주자 뜨기 전에 권력 나누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월 중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제를 거론했다가 청와대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이후 개헌 문제에 대해 “그 자체에 대답을 안 하겠다”며 함구로 일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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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권력 의혹 ‘정윤회 사람들’의 행로…부풀려진 허상인가, 정권 최대 실세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 역할을 한 정윤회(왼쪽) 씨와 전 부인 최순실 씨가 이혼 전인 지난해 7월 서울 근교의 한 공원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7월 9일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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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대기오염이 태평양 생태계까지 교란
동북아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경제발전이 드넓은 태평양의 수질과 생태계까지 뒤흔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례는 인류의 활동이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지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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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공간서 신비체험, 세상에 위로가 될까요
공지영씨는 “수도원은 깨끗하고 싸고 음식 맛도 좋은 매력적인 휴식처”라고 했다. [사진 분도출판사]소설가 공지영(51)씨가 『수도원 기행 2』(분도출판사)를 펴냈다. 13년 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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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작은 개미굴이 둑 전체 무너뜨린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왼쪽)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정당해산심판 사건 최종변론에 출석해 설전을 벌였다. 재판 시작 전 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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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통진당 해산심판 최종변론 - 황교안 법무부장관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변론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법무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을 청구한 지 약 1년 만이다. 정부대리인으로 나온 황교안 법무부 장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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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은 수순 … 31~33 논리가 있다
○·이세돌 9단 ●·랴오싱원 5단 제5보(31~35)=바둑은 수순. 그런 말이 있다. 당연하다 싶다. 반상은 착수교대의 원칙이 지배하는 동네. 1 다음에 2 오고, 다음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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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불투명한 국제경제 협약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
지제크는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도 비빔밥을 찾는다. 지제크가 한국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겉과 속이 같고, 예절 바르고 따뜻하며 겸허하기 때문이다. [중앙포토]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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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순 덩어리” 다양한 가면 쓰고 자기 앞의 생 풀어내
훈장을 탄 프랑스의 전쟁 영웅이자 외교관이었으며 작가로 이름을 높인 로맹 가리(Romain Gary·1914~1980)는 요약되지 않는 삶을 살았다. 가장 큰 사건 중의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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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
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왼쪽)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 시의 힘, 초월의 시심(詩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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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들 먹던 김치 맛보시렵니까"
이선희 조리장(가운데)이 독자에게 김치 속 넣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조리장은 “배추는 만질수록 상하기 때문에 속을 넣을 때 조심스럽게 만져야 한다”고 했다.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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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빨개지는 얼굴 어떡하나
몇 년 전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에 걸린 여주인공(공효진 분)의 일상을 다룬 ‘미쓰 홍당무’란 영화가 인기를 끈 적이 있다. 툭하면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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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33) 소갈비
쫄깃한 육질에 달콤한 양념. 맛은 기본이고 뜯어먹는 재미까지 있어 누구나 소갈비를 좋아하죠. 1940년대 중반 수원 싸전거리를 시작으로 50~60년대 부산, 70년대 수원,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