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민의 퍼스펙티브] 위기의 보수, 무너지는 중산층 복원에 당력 모아야
━ 4·10 총선이 보수 정당에 주는 교훈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는 192대 108이라는 충격적 숫자만이 아니다. 여소야대와 레임덕 우려보다 더
-
의대 교수들 내일부터 근무 축소…"4월 진료, 9월로" 환자는 한숨
“약을 1년 치 미리 타와야 하나요.” 31일 환자들의 인터넷 카페 등에는 이런 걱정이 담긴 글이 이어졌다. 최근 의료 공백 상황에 이어 전날(30일) 의대 교수들이 진료 축소를
-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공천 갈등에 지지층 결집력 약해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용민 위원. [뉴
-
'명품백' 믿다 지지율 추락…"이대론 참패" 위기의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를 방문, 자율주행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전망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설 연휴 전후로
-
"쓰나미급 물살, 탈출 불가"…극한호우 늘어난 한국 '지하 공포증'
2023년 7월 17일 오전 9시 30분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초량 제1지하차도는 2020년 7월
-
여야가 보는 판세…與 "최소 8 최대 13" 野 "최소 4 최대 9"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17개 광역단체장을 뽑는 6·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사실
-
'도로 위 암살자' 살얼음 얼면, 도로 바닥에 뜨는 빨간 네글자
━ 고속도로 안전 지키는 신기술 ① 야간에도 선명하게 보이는 붉은색 살얼음 경고문자. [출처 한국도로공사] #. 제법 매서운 추위가 느껴지는 겨울 어느 날 새벽,
-
[월간중앙] 집중취재 | 수백 억 연봉, 大入 온라인 '1타 강사'들의 세상
年 수십 억 조교 인건비·개발비 감당 못 하면 곧바로 ‘퇴물’ 4위권 밖 강사는 이름만 걸어두고 지방 현장강의 전전하기도 한 인터넷강의 강사가 지난해 5월 고3 대상 입시설명회를
-
[로컬 프리즘] 세종교육청이 소환한 ‘촛불혁명’
김방현 대전총국장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촛불혁명』이란 제목의 책을 관내 99개 모든 초·중·고에 배포했다. '느린 걸음' 출판사가 2017년 10월 발행한 이 책(450쪽)은 촛
-
주말 7명 목숨 앗아간 블랙 아이스, 제대로 된 경보가 없다
지난 14일 오전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각각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지난 14일 오전 3시 48분
-
첫돌도 안 지난 아들 두고···35세 아빠도 블랙아이스에 당했다
경력 20년 베테랑 화물차 운전기사 김모(59)씨의 아내는 14일 오후 4시쯤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딸에게서 온 전화였다. 반갑게 전화를 받았지만, 딸이 전한 소식은 그렇지 못
-
[안충기의 삽질일기] 먼지잼·보름치·개부심 알면 95점
그늘집 아래 쳐놓은 그물을 기어오르는 더덕. 끓는 햇살 아래서 채소들은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정리한다. 봄은 햇살, 여름은 비다. 비의 대장은 장맛비다. 이번엔 얼마나 퍼부을까
-
국산차도 돈싸들고 경쟁국으로…멀어지는 5대 자동차 강국
━ [취재일기] 끝없는 노사갈등에 한국車 엑소더스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노조원이 21일 인천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 한국GM 노조] 2015년까
-
공단 빠지니 원룸 70% 텅텅···군산, 미래 먹거리가 없다
━ [나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현대중공업·GM 떠난 군산의 2년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은 군산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다. 공장 인근 원룸단지의
-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가정주부 한달 카드비가 웬 1000만원?...재건축 밑바닥 '검은 손' OS요원
일러스트=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저는 겉으로는 장성한 자녀 둘을 두고 있는 50대의 평범한 주부입니다만, 사실 ‘요원’입니다. 주로 ‘음지’에서
-
“민정당·민중당도 구분 못했던 워킹맘이 독배 마신 것”
━ 취임 한 달 맞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바쁜 정치인 중 한 명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전국을 종횡무진한다. 대표 취임 다음 날
-
[J가 가봤습니다]대선 최대 승부처, 전국 최대 유권자 절반 2100만명 몰린 수도권 표심은 어디로?
9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중학교에 마련된 신곡1동 제8투표소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전익진 기자 9일 오전 9시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1동 발곡중
-
[월간중앙 4월호] '빅뱅' 민주당 경선 뒤집어보기, 문재인 난공불락 요새 아니다
“제가 꼴찌 후보라고 벌써부터 차별을 받는 것 같습니다.” 3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 공명경선 선언식. 민주당 경선에 나선 네 명의 후보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무임승차 야당의 자가당착
?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지난주 취재차 잠시 독일 베를린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도 한국의 촛불집회가 역시 화제더군요 최순
-
옥수수밭 검은 물체 “때려” “탕~” …150㎏ 멧돼지 후다닥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적성파출소. 파주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단원 2명이 들어섰다. 엽사 한 명이 동료를 신원보증인으로 세운 뒤 엽총 한 정을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민초 지도꾼 '고산자, 대동여지도' vs 경성 첩보 누아르 '밀정'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고산자, 대동여지도` 스틸컷]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원작 박범신출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신동미촬영 최상호 미술 박일현 의상
-
덕수궁 돌담길의 만추
8일은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까지 쌀쌀했지만 시민들은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이날 돌달길에
-
일감 몰아주기 첫 증여세 … 대주주 1만 명에게 통보
‘일감 몰아주기’ 방지를 위해 올해 처음 과세되는 증여세 납부 대상자가 6200개 기업 대주주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대상자로 추정
-
해질녘 용구름 산타고올라 김삿갓도 감탄 영주
‘주말 잘 보내셨어요?’ ‘뭐 그냥…집에 있었죠.’ 주중 내내 일했으니 주말쯤은 집 안에 콕 박혀 있어도 됩니다. 아침 10시쯤 눈을 떠서 밥 먹고 뒹굴뒹굴…정신이 좀 들 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