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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84세 총장 오빠’ 난 이 별명이 가장 맘에 든다
근엄할 것이란 선입견은 만난 지 1분 만에 깨졌다. 시종 쾌활함을 잃지 않던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재미있는 표정으로 취재진을 웃겼다. 안경을 유머의 소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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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중건은 왕조 붕괴 앞당긴 허영뿐인 대역사
대원군이 거주하던 운현궁의 노안당(사진 위)과 현판.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쓴 것으로 대원군을 뜻하는 ‘석파선생’이란 글자가 눈에 띈다. 사진가 권태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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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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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0]
1971년 1. 4 :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정섭, 최용건 병문안차 동독 향발(9일 귀환). 1.22 : 외무성, 미국이 인지 전역에서 「침략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성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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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0]
1961년 1.11 : 북한-예멘 간 통상협정 및 무역대표부 설치의정서 조인. 1.12 : 북한-루마니아 간 방송협정 체결. 1.23 : 쿠바주재 북한 초대대사 홍동철 임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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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대선 스트레스 증후군
서로 죽이기식 난장판 대선정국 때문에 국민의 집단스트레스가 심각하다. 국민이 골초가 되고 술로 마음을 달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다. '우리는 어디로 가나' 라는 탄식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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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장-5.16후 육사출신이 독식
『한국마사회장은 낙하산훈련을 잘 받은 공수부대 출신이라야 한다.』 낙하산인사의 전형으로까지 불리는 한국마사회장 자리를 놓고 항간에 나도는 말이다. 경마라는 것이 아직은 일반화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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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하는 서 아프리카-독재자들 "가시방석"
서 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ECOWAS) 16개 회원국 수뇌들이 이달 초 나이지리아의 아부자에서 정상 회담을 가졌다. l6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궁핍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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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자제로 뛰는 사람들:7)
◎황색바람 예상 평민공천 경쟁 치열/직능·지역안배 원칙에 민련청등 반발/민자,지역 균형발전 외치며 “심기일전”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도 황색바람이 불 것인가. 52명의 도의원과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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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약한 야… 여 공천 따기 치열/충북(지자제로 뛰는 사람들:4)
◎평민,인물난속 “40% 목표”안간힘/시군 자문위원·상공인 중심 표밭갈이 한창/청주·괴산·영동선 7∼14명씩 줄대기 경합 야권불모지인 충북지역에는 지방의회 진출을 노리는 출마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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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03
◎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대중일보 인수 기관지 위장/통신ㆍ조사부장맡아 당활동 상황 점검ㆍ선전 「노력인민」창간 자금의 근 40%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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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서 "잘났어 정말"까지
○…80년대는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변화의 폭이 컸던 격변기였다. 눈에 보이는 변화도 컸지만 인식과 발상 또한 혁명적 전환기였다. 수십년간 지속된 권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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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경제」파국으로 달린다
극심한 경제적 파탄이 아르헨티나를 파국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 곡물과 육류가 주요자원인 나라에서 굶주린 군증들의 약탈행위가 이달초 주요도시 곳곳에서 일어났던 것이 그 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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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룡|미국은「반미」도 경청해야
오랜 역사를 통하여 우리국민은 미국을 대체로 좋게 보아왔고 그들의 잘 잘못을 별로 따지지 않았다. 근대이래 우리민족은 일본을 제1의 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항일운동당시 미국인이 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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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후보 회견|「민의 심판」에 가슴죄며 "필승장담"
12·16 투표일이 48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30일의 선거운동기간을 거의 마감하면서 1노3김은 모두 『대세는 결판났다』며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48시간 필사의 총력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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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종반전 어떻게 돌아가나 기자 방담|"누가 이겨도 50만 표차 이내"
-이제 투표일이 9일밖에 안남은 종반전입니다. 지난 주말4대도시에서 최대의 인파를 동원한 격전을 치렀으나 선거 판세는 아직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 같습니다. 후보들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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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보인다"…개전이래 최대 격전|
◇유세임시취제반▲정치부=전육·김영배차장, 문창극·이계진·고도원·박진균·안회창·김진국기자 ▲사회부=엄철민·전순균·허상천·길진현·방원석·강영진 ▲사진부=양영훈차장·채홍모·김주만·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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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색전 치러도 자신있다" 김대중씨 일문일답
김대중씨는 기자회견후 자파사무실인 민권회에서 기자들과일문일답을 가겼다. 그동안 여러번 출마입장을천명해 왔는데 오늘 다시 공식선언을 하게된 배경과 소감은. 『그동안 많이 고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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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실패|두김씨 후보지명 전당대회도 불투명
두김씨간의 대통령후보 단일화협상이 결렬됐다. 민주당의 김영삼총재와 김대중고문은 두사람이 후보단일화문제를 매듭짓기로한 시한(30일)을 하루 앞두고 29일상오 외교구락부에서 회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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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도전정구영 비망록|군정연장 선언에 눈앞 캄캄
박정희의장의 민정불참선언과 김종필의 망명은 공화당을 난파선으로 만들듯했다. 그러나 공화당엔 동요가 없었다. 공화당의 주역들은 정국의 중심부에 있었다. 실상 박의장의 민정불참선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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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6) 제79화 육사졸업생들(179) 혁명이탈 9기생
영문을 모른 강상욱중령은 두사람을 식당으로 안내해 까닭을 물었다. 김형욱은 대뜸 강중령에게 『당신이 우리를 돌대가리 별볼일 없는 친구라고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힐문했다. 강중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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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퐁 전국가원수 가나군정서 총살형
【아크라(가나)16일UPI동양】지난해7월 무혈「쿠데타」로 집권한「가나」의 군사정부는 16일 「이그나티우스·아참퐁」전국가원수를 수백만「달러」의 정치자금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총살형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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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고려인삼(6)임현영
1945년8월15일 해방직후 삼정은 무정부상태로 혼란기를 겪게 되었다. 미군의 진주로 군정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미·소양측이 지방관서장을 각각 l명씩 임명한 사태까지 일어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