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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앞 못보는 도시계획|공해 몸살 대저 왜 이 지경 됐나
경부 고속도로나 구마고속도로로 대구를 오가는 사람들은 팔달 교와 비산 지하차도를 통해 진입로를 벗어날 때까지 두통을 느낄 정도의 역겨운 냄새에 시달린다. 새까만 빛깔로 변한 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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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홀로서기(분수대)
어느 도시나 가로수 하나를 보면 그 수준을 알 수 있다. 파리의 가로수들은 화장을 잘한 귀부인 모양으로 품위가 있다. 마로니에의 넓다란 잎사귀들은 영양이 좋아 윤기가 흐른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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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맘놓고 먹을게 없다
마음놓고 먹을 식품이 없다. 공업용 우지를 원료로 한 기름을 써서 만드는 제품은 삼양라면·마가린뿐만 아니라 제과점의 각종 케이크, 비스킷 등 과자류와 중국 음식, 각종 어묵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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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부터 무방비였다
우리 속담에 「고양이에게 반찬가게 맡긴 꼴」이란 말이 적절한 경우가 환경오염문제와 관련해 또 나타났다. 고양이인줄 알면서 반찬가게를 맡길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야 없겠지만 고양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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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어린이 유괴 9차례 협박 전화
서울강남경찰서는 6일 4살 짜리 어린이를 유괴. 국민학교 화장실에 가둔 뒤 현금 1백 만원을 요구한 김부환씨(34·무직·서울 망우 1동342의22)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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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만든 폭약 집 한 채 날릴 위력|남한산성서 폭발시험|폭발 안되게 조작…롯데에 보내
◇범행준비=생계비와 장사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화공약품상 종업원 때 배워둔 폭약제조기술을 이용해 한탕 하기로 1년 전부터 계획했다. 처음에는 권총강도 등을 생각했으나 여의치 않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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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강도 1명 범행 23시간만에 검거
국민은행 상도동지점에 침입, 은행원 3명에게 도끼로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던 범인 2명중 지체부자유자인 김종렬 (30·양화공·전과3범·인천시만석동46)이 시민제보로 범행 23시간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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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윤활유·아스팔트 등 판매
신나등 용제와 윤활유·아스팔트를 파는 판매업소는 오는 25일까지 구청산업과에 판매업신고를 해야한다. 서울시는 6일 지금까지 신고없이도 판매영업을 할수있었던 용제·윤활유·아스팔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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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대처수상의 가정|전형적인 영국의 「보통사람들」
지난주 총선에서 「처칠」이래 최대의 압승을 거둔 「마거리트·대처」수상은 집권4년 동안 서방세계에서 『철의 여인』이란 별명을 들을 정도로 강인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과시 해 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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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범행"치곤 너무 치밀| 석연찮은 남편 독살자백…「배후」로 돌려진 수사방향
을지병원 독살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이 사건이 범행을 자백한 숨진 염씨의부인 김양주씨(39)의 단독범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범행이 치밀·대담하게 계획됐고 배후 조종인물이 없이는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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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독까스 화공약품상서 깡통용기 터져
9일하오2시쯤 서울영등포동7가사의1 영안화공약품상사(대표 한인근· 47) 진열장에 두었던 디메틸설페이트 황산의 17ℓ들이 깡통용기 (가로· 세로25㎝, 높이30m)가 부식되면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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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주택가 하수도폭발
하수구에서 메탄가스가 터지고 연립주택에서 프로판가스가 폭발하는 등 가스폭발사고가 잇달았다. 이 사고로 인근주민 4백 여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을 벌이고 폭음에 놀라 2층에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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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마당에 몰래 설치한
14일 하오 4시20분쯤 서울 봉천9동622의103 김홍태씨 (31· 범진화공주인)집 마당에 있는 롤루엔 저장탱크에서 불이나 건넌방에 세든 양금식씨(27)의 장남 만주군(3)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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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약품 가게에|2주전에 들러
김 교수에게 약을 판 재건 화공약품상사 직원 안정환씨(25)에 따르면 김 교수는 24일 상오 8시45분쯤 가게로 와서 실험용 청산가리와 염화「암모늄」각각 5백g씩을 달라고 해 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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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음식인가 독성식품 추방을 캠페인(4)
상한생선에 공업용 물감 칠|빨대로 바람 불어넣어 냉동시설 엉망…오후면 상해 급성장염·식중독을 일으켜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의 원인식품 가운데 60%이상을 어패류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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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히는 유리그릇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한잔의 음료는 여름을 식히는 상쾌한 청량제다. 그릇가게에는 유리잔외에도 화채그릇·사기 반상기등 화려하고 깔끔한 여름그릇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이들 그릇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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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차도 기름 빼 팔다 불내|잠자던 어린이 소사
15일 하오4시2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268의 14 황창성씨(59) 집에 세든 이봉길씨(43)「페인트」가게에서 육군 모 부대소속 운전병 김영식 상병(22)이 군「드리코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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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소득 표준율을 4백90%까지 인상
10일 고재일 국세청장은 폭리 업자의 초과 이윤을 세금으로 흡수키 위해 마련된 특수 소득 표준율을 최고 4백90% (페인트 도매상)까지 대폭 인상 조정, 올해 1기분 사업 소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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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마취 강도
13일 상오1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1의58 순 복음「아파트」701호 김현수씨(33) 집에 이「아파트」705호에 사는 김모 군(17·J고교 3년)이 들어가 혼자 자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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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위기
요즈음은 신문을 펼쳐 들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며칠 전에는 수박을 먹고 몇이 죽고 몇이 위독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다음 날에는 「토마토」와 복숭아를 먹고 또 탈이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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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안은 상가」밀집
불씨를 서로 안은 상가가 거리마다 나란히 이웃해 있다. 주유소와 산소용접 소,「페인트」 가게와 압축「가스」판매상, 인쇄소와 세탁소등 도심의 상가지역에 인화성 물질을 다루는 위험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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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수입인지 대규모 위조
20일 밤 11시 서울시경 수사 4계 형사대는 서울 을지로 2가 대성 「빌딩」구내 다방에서 접선중인 우표·수입인지 위조단 제조총책 김병도(36)와 판매·소비 직책을 맡은 윤하완(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