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자유가 느껴지는 동네에서 가을 데이트

    이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것 하지 않고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말그대로 구경만 하고 있어도 재밌다. "도대체 저런 걸 누가 사갈까"싶은 물건들을 애써 만들어 파는 가게가 구

    중앙일보

    2000.10.19 16:10

  • 가을 나들이 3탄 - 서울 밟고 올라서기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이나 63빌딩 전망대에 오르면 무엇을 제일 먼저 찾아보는지? 기자의 경우는 1.우리집(보이지도 않지만 그 근처 건물 하나라도 발견하면 왜 이리 기쁜지...)

    중앙일보

    2000.10.05 16:05

  • "WOW!!" 지하철이 말을 한다.

    회사원 김씨.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가 옷장에서 옷을 꺼내입고 부엌 식탁에 앉아 간단한 식사를 하지. 준비중에 짬이 나면 거실 소파에 앉아 TV도 잠깐 보고 테이블에

    중앙일보

    2000.09.14 15:32

  •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주말 데이트

    서울을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 기자는 공항이나 터미널로 향한다. 거기에서 떠나려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괜히 내마음이 두근거린다. 가만히 속으로만 주절거린다. "

    중앙일보

    2000.09.01 09:53

  • "인터넷에 대한 초기 기대 퇴색"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기대됐던 전쟁방지, 공해 감소, 불평등 해소 등의 기능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인

    중앙일보

    2000.08.22 10:04

  • [이코노미스트]일본 '1백엔 숍' 불황 뚫고 쾌속 질주

    얼마 전까지는 팔렸던 물건이 더 이상 팔리지 않는다”, “현재 실업률은 5%. 실업률 문제가 언제 해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소비는 계속 줄어들 것이다.” 일본 유통업계에는 이

    중앙일보

    2000.06.08 21:10

  • [소설] 551.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29) 서둘러 웨이하이에 도착한 박봉환은 단골 거래상들을 수소문해서 가져간 물품들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거래는 손쉽지 않았다. 한결같이 시큰둥한 응대

    중앙일보

    1999.10.27 00:00

  • [시장은 살아있다] 10. 가락시장의 상가별 24시

    ▶청과시장 (오전 8시30분) 경매를 앞둔 수박이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전날 밤 충북 진천에서 1t트럭 한대 분을 싣고 올라온 김덕호 (47).봉성옥 (46) 씨 부부.

    중앙일보

    1999.08.13 00:00

  • [데스크의 눈] 실명제 변주곡

    모처럼 롯데월드로 가족나들이를 갔다.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하나 타려면 1시간은 꼬박 기다리기 수차례. 2분 안팎의 '스릴' 을 맛보려고 이리 꼬불, 저리 꼬불 하다 보니 시장기가

    중앙일보

    1999.08.09 00:00

  • [소설] 367. 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오랜만에 행중 식구들이 변씨집 안방에 모여 앉아 있었다. 그런데 왁자지껄해야 할 좌석이 어쩐 셈인지 사뭇 가라앉아 있었다. 혈육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인

    중앙일보

    1999.03.19 00:00

  • [고은의 북한탐험]26. 신계사에서의 회상

    그 허물어질 듯한 3층 석탑! 내가 금강산에 온 은밀한 목적의 하나는 무엇보다 신계사를 찾는 일이었다. 그 일이라면 가슴이 더 설레야 했다. 그런데 금강산에 도착한 다음날 바로 그

    중앙일보

    1999.02.11 00:00

  • [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부두에선 어선들이 출항을 시작하는 새벽 4시경이었는데, 철규와 변씨는 그때 벌써 진부로 떠날 채비를 끝내고 태호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중앙일보

    1998.06.24 00:00

  • [고향에 산다]대구대봉동서 냉면집 경영하는 전배구선수 조혜정씨

    대구중구대봉동 대백프라자 여성전용 주차장타워 건너편에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아담하고 깔끔한 2층 냉면집이 있다. '조가 (家) 냉면 - ' 가게안 벽에는 냉면집과 어울리지 않는 오

    중앙일보

    1997.12.03 00:00

  • [체크포인트]창업자 1층점포 고집말아야

    창업자들은 무점포나 홈오피스로 창업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점포를 구해서 사업을 시작한다. 이때 점포입지는 업종 선택 못지않게 중요한 사업성공의 주요 체크 항목이다.

    중앙일보

    1997.10.13 00:00

  • '벌레'를 '용' 만들진 않았나

    '한비자 (韓非子)' 에 보면 비룡승운 (飛龍乘雲) 등사유무 (騰蛇遊霧) 라는 말이 나온다. 하늘을 나는 용 (飛龍) 은 구름을 타고, 용인양 날치는 뱀 (騰蛇) 은 안개속을 노닌

    중앙일보

    1997.07.21 00:00

  • 3. 가수 리아

    “누구누구는 정말로 노래를 잘 하는 가수다”라는 말을 들을 때면 구보씨는 이렇게 반문하고는 한다.“그것도 말이라고 하나? 가수란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아니던가?” 그러나 다시

    중앙일보

    1997.07.21 00:00

  • 올 홈패션 유행 푸른색에 심플한 디자인 찾아

    겨우내 쳐두었던 육중한 커튼과 침대보.새봄 느낌을 낼 수 있는 산뜻한 것들로 갈아보면 어떨까.직접 천을 떠다 만들려는 주부들이나,가게에서 마땅한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 모두 한번쯤

    중앙일보

    1996.04.09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허를 찔린 느낌이 들었다. 애소 얘기를 더 이상 꺼내지 못하도록 아예 「약혼녀」라는 여성을 데리고 나왔을 것이다.시동생의 꾀가 얄미웠다.그렇다면 이쪽에도 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이

    중앙일보

    1996.02.24 00:00

  • 소득 1만불 시대의 '문화식단'

    건강에 해로운줄 뻔히 알면서도 육류와 설탕만을 섭취하는 사람은 없다.그래서 그런가.영양과다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회식자리에서도 삼겹살과 족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편

    중앙일보

    1996.01.21 00:00

  • 프랑스.스페인접경 안도라

    『이제 프랑스 엘리제궁에 가서 조공을 바치지 않아도 돼 시원합니다.비록 우의의 표시였다지만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조공을바치다니 국민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지요.』 남부유럽의

    중앙일보

    1995.10.25 00:00

  • 8 이슬람의 두 얼굴

    돼지고기를 금기(禁忌)시하는 이슬람교도들에게 또 하나의 금기가 있다.초승달 모양으로 생긴 크롸상이라는 빵이 그것이다. 크롸상은 흔히 프랑스 빵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빵이 처음 만들

    중앙일보

    1995.08.23 00:00

  • 41.17번징계 문제교사 尹莊老씨

    윤장로(尹莊老.1936년생)교사는 국사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라기보다「문제(?)교사」다.그는 30년간 중.고교 교사생활을 하는 동안 재직하는 학교로부터 17번의 징계를 받았다.할 수

    중앙일보

    1995.08.05 00:00

  • 죽음 이겨낸 地下제과점 女주인.女직원

    『너무도 처참하고 무서웠어요.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30일 아침 삼풍백화점 지하매몰 현장에서 14시간의 사투끝에 극적으로 구출된 지하1층 제과부 B아이스크림판매점 직

    중앙일보

    1995.07.01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강자(强者)는 저항세력을 낳는다.이것은 강자의 숙명이다. 그 저항으로 인해 강자는 더욱 강해지고,저항세력은 물속 깊이침잠(沈潛),바닥의 영양을 흡수하다가 어느날 다시 물 위로 치솟

    중앙일보

    1995.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