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우체국, 대선 우편물 특별 소통 체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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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우체국(국장 김종묵)은 제18대 대통령 선거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소통체제에 들어간다. 우체국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부재자신고 우편물, 책자형 선거공보 우편물, 투표 안내문 등 우편물이 약 54만4000통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우체국은 특별소통기간 중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설치하고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우편물 소통에 필요한 차량과 장비를 확보하고 소통 상황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등 우편물 소통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안전하고 정확하게 우편물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한편 천안우체국은 부재자신고기간(11월21~25일) 중 부재자 신고서를 다량으로 발송할 경우 배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정상근무일인 23일까지 접수해줄 것과 우편함에 배달된 선거우편물에 대해 신속하게 찾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에는 담당집배원에게 반환하거나 수취불가능 사유를 봉투 표면에 표시해 우편물 반송함 또는 우체통에 투여해야 한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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