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주가 52주 최저치 경신…불안 지속

중앙일보

입력

아마존닷컴의 주가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존속기업으로서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다우존스뉴스는 6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결과 주가는 장중 한때 20%나 폭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S&P의 애널리스트인 스캇 케슬러는 "특별한 소식을 듣지는 못했다"고 전했으나 소매업종과 경기전반의 어려움이 현재 아마존 주식 보유자와 매수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슬러는 " 8월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통상적으로 강한 매출을 기록해왔던 개학 시즌 영업상황도 아직까지 미지수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 주식을 거래중인 한 트레이더는 물량을 대량으로 보유중인 투자자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많은 보유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트레이더는 이같은 매도세가 나올 이유가 없는데 온라인 거래를 통해서 매도물량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의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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