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사 차기작 베일 벗었다!

중앙일보

입력

며칠 전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에 공개했던 의문의 이미지들의 정체가 밝혀졌다.

블리자드는 9월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ECTS 2001(European Computer Trade Show 2001)에서 차기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WoW)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를 제작키로 공식 발표했다.

블리자드의 첫 MMORPG가 될 WoW는 현재 내년 발매 예정인 '워크래프트3:혼돈의 시대’의 4년 후 아제로스(Azeoroth)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간' '오르크' 그리고 소를 닮은 '타우렌'(워크래프트3에서 새로 선보여지는 종족) 3개의 종족이 등장하며 추후 새로운 종족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발매일 등 그밖에 다른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거나 미발표 됐지만 WoW는 울티마 온라인이나 에버퀘스트 등의 기존 MMORPG들과 비슷한 방식의 캐릭터 레벨 업이나 무기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1994년 '워크래프트'로 처음 선보여진 이래 5백 만개 가까이 팔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의 MMORPG 개념 WoW는 전작의 인기를 업고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WoW 공식 홈페이지를 소개하며 WoW관련 동영상과 스크린샷 등을 공개했다.

※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www.blizzard.com/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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