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 로켓 발사 성공

중앙일보

입력

통신위성을 실은 아리안 로켓이 7주전의 위성 궤도 진입실패 이후 처음으로 30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성공리에 발사됐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인공위성 발사업체인 아리안스페이스는 아리안 4의 개량모델로 4개의 액체 추진체를 지닌 아리안 44L이 이날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발사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 로켓은 유럽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중앙 아시아, 중동, 호주 등지를 대상으로 전화와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인텔샛 902 위성을 실어날랐다.

지난달 12일 유럽항공청의 최대, 최신형 로켓인 아리안 5는 발사후 고장으로 2기의 통신 위성을 제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실패한 바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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