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30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선원(線原) 관리를 위해 지난 99년 구축하기 시작한 사이버 방사선 안전관리 통합 정보망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모두 20억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통합 정보망은 국내 1천700여개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의 인허가 업무처리를 비롯, 방사성동위원소 사용자의 안전관리 업무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유통과정을 전산화했다.
이 통합 정보망은 또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에 대한 안전규제시스템, 방사선 안전정보, 동위원소 이용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하며 방사성동위원소의 유통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이 통합정보망에서는 방사선 관리 관련 면허시험의 접수를 온라인으로 받아 시험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과기부는 통합정보망 사용에 대한 교육을 올해 말까지 업종별, 지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