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반독점사건 재판 가속화 전망"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 위반사건을 맡고 있는 미국연방지법 콜린 콜라-코텔리 판사는 오는 9월21일 열리는 심리에서 이번 재판의 향후 일정을 결정하도록 원고와 피고측 변호인들에게 명령했다.

지난 24일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하급심에 환송한 이번 사건의 담당판사로 임명된 콜라-코텔리 판사는 또한 오는 9월14일까지 양측에 새로운 증인과 추가로 제출할 서류에 대한 설명자료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그는 이 재판이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양측에 재판을 끝낼 일정을 서로 찾아보도록 촉구했다.

이런 조치는 법무부가 콜라-코텔리 판사에게 양측과 만날 것을 요구한 직후 나온 것으로, 미 정부가 이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려는 의지로 읽혀지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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