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안양, 팀 통산 2백승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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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LG는 목동 경기에서 박정환이 두 골을 터뜨리는 등 오랜만에 골퍼레이드를 펼치며 울산 현대를 4-0으로 대파, 팀통산 2백승을 달성했다. 안양은 전반 4분 박정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다 왼쪽으로 패스, 뛰어들던 히카르도가 골키퍼와 맞선 찬스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슛,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8분 울산 김현석의 퇴장으로 숫적 우위를 확보한 안양은 일방적으로 울산을 몰아붙이다 25분 추가골을 빼냈다. 안드레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정환이 뛰어나온 골키퍼 옆으로 찍어누르듯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안양은 전반 종료 직전 안드레의 코너킥을 수비수 박정석이 헤딩슛,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울산은 전반 15분 파울링뇨의 페널티킥이 안양 골키퍼 신의손의 선방에 막히며 추격의 활로를 열지 못했다. 안양은 후반 31분 히카르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박정환이 텅 빈 골문으로 손쉬운 마무리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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