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행성이 발견됐다고 CNN방송이 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우주물리학센터 연구팀은 이날 "지구에서 5천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 은하계 나선팔 외곽지역에서 외계 행성을 찾아냈다"며 "이 행성은 'Ogle-TR-56b'로 명명됐다"고 발표했다.
이 외계 행성은 목성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공전주기는 29시간으로 관측됐다.
행성과의 거리가 약 0.2AU(1AU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로 아주 가까운 탓에 이 행성의 대기는 철 같은 금속을 녹일 수 있는 섭씨 1천7백도에 달한다.
연구팀장인 디미타르 사셀로프 박사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먼 행성이자 가장 뜨거운 행성"이라며 "한 천체가 다른 천체면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광도의 변화를 이용해 이 행성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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