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관련용어 표준화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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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장례서비스에 대한 한국산업규격(KS)이 제정됐다. 또 '조문'이 '문상'으로, '부음'이 '부고'로, '영안실'이 '안치실'로 각각 용어가 표준화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장례식장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한 3종의 KS를 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장례식장 이용자의 편의에 맞춰 사업 요건, 서비스 절차 및 내용, 거래 계약 등에 대한 기준과 인력.시설.교육훈련.불만 처리 등 사업자의 인프라 요건을 규정했다.

장례 용어의 경우 일제 이후 왜곡된 의례의 본래 의미를 되찾고 사업자와 이용자간 명확한 의사전달을 위해 58개 용어를 표준화했다.

이에 따라 ▶조문(弔問)→문상(問喪)▶부음(訃音)→부고(訃告)▶방명록(芳名錄)→부의록(賻儀錄)▶영안실(靈安室)→안치실(安置室) 등으로 표준화됐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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