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IT포럼' 내달 26일 창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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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대덕IT포럼''이 다음달 말 창립된다.

대덕IT포럼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는 대덕밸리 IT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 26일 ''대덕IT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앞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 대덕밸리 IT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IT 산업의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격월간으로 포럼을 열어 IT 관련 우수 벤처기업에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열 계획이다.

이 밖에 이 포럼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회원사에 엔젤자금을 마련해주는 한편연구소와 대학 등에서 발주하는 과제를 공동 수주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길록 대덕IT포럼 설립준비위원장은 "대덕IT포럼이 가동되면 대덕밸리 IT산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덕IT포럼을 전국적인 IT 관련 민간조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IT포럼 설립추진준비위원에는 오길록 ETRI 원장과 김진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진성일 충남대 교수, 조태용 대전소프트웨어지원센터 소장, 장종환 배재대 교수, 김풍민 이머시스 대표, 이인동 한국인식기술 대표, 임채환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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