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첫 우승 난항

중앙일보

입력

김미현(24. KTF)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시즌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이 초반부터 무겁다.

김미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쿠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 6천197야드)에서 열린 LPGA 퍼스트유니언 벳시킹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전반 9개홀까지 2오버파로 부진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미현은 버디를 1개도 챙기지 못한 채 13번홀과 18번홀 등2개의 파5홀에서 보기를 기록, 전반 9홀을 38타로 마쳐 역시 9홀에서 5언더파를 친헤더 댈리-도노프리오(미국)에 무려 7타나 뒤졌다.

김미현과 같은 조로 플레이한 댈리-도노프리오는 9개홀에서 버디 5개를 뽑아냈고 역시 김미현과 동반조인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가 3언더파로 공동2위를 달렸다.

언더파 대열에 9명의 선수가 나서는 등 김미현은 4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어 후반에 타수차를 적극적으로 좁히지 않으면 선두권 진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김미현은 초반부터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고 그린 적중률이 뚝 떨어져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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