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고아라, 리사 장, 노재진 공동24위 출발 OK

중앙일보

입력

고아라(21·하이마트), 리사 장(LA), 노재진(23·북가주 산호세) 등 한인선수 3명이 LPGA투어로 향하는 1차관문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골프클럽의 팬더 코스(파72·6,202야드)와 밥캣 코스(파72·6,380야드)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1차예선 1라운드에서 고아라, 리사 장, 노재진 등 3인방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24위로 시작했다.

오는 10월11일 열릴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에 진출할 30명을 선발하는 이 대회에서 이들 3인방은 일단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본국에서 출전한 ‘필드의 미녀’ 이선희(27·친카라 캐피탈)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또 유니스 최(28·남가주 도브캐년), 헤더 리(캐나다 에드몬트), 강유진은 6오버파 78타로 부진, 공동 96위 하위권으로 처져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할 경우 3라운드 진출도 어렵게 됐다.

제인 이(캔자스주 토페카)는 기권으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한편 소나기 등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 되는 등 라운딩에 어려움을 격은 이날, 2000년 LPGA투어에서 루키로 활동했던 메린다 데니엘-프라이스(29)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의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15년간 PGA 티칭프로로 일하다 투어프로에 도전한 39살의 카린 하인은 캐디인 남편 래리 하인과 호흡을 맞추며 버디 6개, 보기 2개의 4언더파 68타로 2위에 올랐다.

14살의 나이로 97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 출전하고 올시즌 US 우먼스 오픈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한 후 프로로 전향한 나탈리 걸비스(19·애리조나대 1년 수료)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로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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