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마돈나 "애들 없인 못살아"

중앙일보

입력

미국 가수 마돈나(43) 의 48일간 콘서트 투어 무대 뒤에는 크레용과 장난감이 굴러 다닌다.

미 주간지 '피플' 최신호는 마돈나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투어에 자신의 두 아이를 데리고 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 남편 가이 리치(33) 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로코(1) 와 옛 애인 카를로스 레옹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로라(4) 를 여행에 동반해 모성애를 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돈나는 유모가 있어도 아이들 돌보기가 결코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이 잡지는 마돈나의 고충을 이렇게 인용했다. "녹초가 됐습니다. 콘서트 무대에 나서고 가족을 돌보느라 내가 따로 쓸 수 있는 시간은 단 1초도 없어요. "

딸 로라는 평소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는 사실에 마냥 기뻐하고 있고 아들 로코는 다음달 투어 도중 돌을 맞는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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