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 올해 인터넷대출액 1조원 상회 전망

중앙일보

입력

삼성캐피탈은 지난 7월말 현재 인터넷을 통한 대출액이 5천억원을 돌파해 금년말까지 1조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런 실적은 작년 전체 실적과 같은 규모이며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3배 수준이라고 삼성캐피탈은 말했다.

하루 평균 사이트(http://www.ahaloan.com) 방문자수도 작년동기의 10배인 20만명에 이르렀다.

인터넷 대출중 학자금 대출 비중이 40%로 가장 많았고 신용대출은 3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결혼자금 대출, 의료비 대출 등이었다.

특히 대출 경험이 없는 신규 대출고객의 비중이 지점을 통한 오프라인 신규대출자 비율보다 20-30% 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 이 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입금률은 지점을 통한 오프라인 대출자보다 2% 포인트 가량 높았고 90일 이상 연체한 비율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캐피탈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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