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비 잦고 강풍 15~16일 초겨울 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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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휴일인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바람에 날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12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서울 등 중부지방은 13일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고 비가 그치는 14~16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질 것 같다.

 기상청은 11일 “이번 주에는 비가 잦고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쌀쌀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하겠다”고 예보했다. 15~16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져 초겨울 추위를 나타낼 전망이다.

16~17일에는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추위는 다소 주춤하겠지만 18일에는 다시 추위가 닥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최주권 예보관은 “13일까지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겠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져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비가 내린 11일 전국 곳곳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m 안팎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 때문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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