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성추문 `무혐의' 판정

중앙일보

입력

성추문에 휩싸였던 전 프로복싱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5)이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 버나디노 카운티 검찰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타이슨의성폭행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모든 상황을 검토했지만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타이슨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타이슨은 "나는 결백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했다. 이제는 세계챔피언타이틀을 되찾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성폭행 혐의로 옥살이까지 했던 타이슨은 50세의 한 중년여성이 캘리포니아주 빅 베어시티의 임대주택에서 타이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지난달 25일 경찰에신고하면서 또 다시 성추문에 시달렸었다.

한편 여전히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이 여성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샌 버나디노<미 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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