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 중국 꺾고 서전 장식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2001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대회 4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15일 태릉 오륜관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풀리그 첫 경기에서이윤경(6골), 우선희(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수 아래의 중국을 29-21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으로 전반을 16-12로 앞서 나간 한국은 후반들어서도 김은경, 장소희(이상 4골) 등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리빙(9골)의 중거리슛으로맞선 중국에 낙승했다.

개막 전날 경기 일정이 바뀌어 중국과 개막전을 치른 한국은 16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전적 한국(1승) 29(16-12 13-9)21 중국(1패)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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