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 러시아에 1호점 … 글로벌 여성패션 공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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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트렌은 3040을 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샤트렌]

샤트렌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여성의류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샤트렌은 직장이나 사회생활 등 외부 활동이 왕성한 3040 여성들을 위해 고품질과 개성 있는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2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위해 2012년 V3(Value, Volume, Vogue)전략을 세우고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지난 8월 러시아에 1호점을 열었다.

샤트렌 1호점은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백화점에 132㎡ 규모로 오픈했다. 이 매장은 구매력 있는 고소득층이 주로 방문하는 러시아 고객층에 맞게 샤트렌의 최신 인테리어 매뉴얼로 진행돼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샤트렌은 전담 디스플레이 팀을 파견하여 상품 진열의 감도를 높이고 입점 고객수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샤트렌은 이번 매장 오픈을 계기로 러시아 패션시장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고 모스크바를 시장으로 연방지역에 유통을 확장할 계획이다. 배경일 사업본부장은 “러시아 지역을 유럽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 현재 추진 중인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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