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피트 로즈 야구 도박 사실 폭로돼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안타 제조기'로 이름을 날렸던피트 로즈(60)의 야구 도박이 절친한 친구에 의해 폭로돼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로즈의 절친한 친구였던 토미 지요사는 잡지 `배니티 페어' 9월호에서 "로즈가 자신의 소속팀이었던 신시내티 레즈를 포함한 야구 경기에 돈을 걸었었다"고 폭로했다.

지요사는 또 로즈가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하려고 사용이 금지된 코르크 방망이를 이용했고 돈을 벌기 위해 마약 거래에도 손을 댔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즈의 대리인 워렌 그린은 이런 주장에 대해 `전혀 신빙성이 없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로즈는 신시내티에서 활약하던 지난 63-86년 개인통산 4천256안타 기록을 세웠으나 지난 89년 야구 도박에 연루돼 메이저리그에서 영구 추방됐다.(신시내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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