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오포트사, 엠피맨닷컴에 DRM 솔루션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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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음악 관련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미국 리오포트는 1일 MP3 플레어어제조업체 ㈜엠피맨닷컴(대표 문광수)에 저작권 보호기술인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지원하기 위한 SW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오포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터트러스트의 DRM 기술을 PC와 휴대형 MP3 플레이어에서 동시에 지원할 수 잇는 SW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엠피맨닷컴의 MP3 플레어어 사용자는 리오포트의 오디오 관리 SW를 통해 자신의 PC에서 두 회사의 DRM이 적용된 디지털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MP3플레이어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엠피맨닷컴의 문광수 사장은 "지금까지 몇몇 업체가 인터트러스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DRM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만들기 위해 시도했었다"며 "이러한 기능을 갖는 MP3 플레이어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터트러스트의 DRM 기술은 유니버설, 소니뮤직, 워너뮤직, EMI, BMG 등 세계적인 5대 음반사들이 채택해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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