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 스탠포드대서 '캡앤가운' 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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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미국 스탠퍼드대 4학년(영문학.정치학 복수전공)에 재학 중인 박은경(22)씨가 최근 대학측이 성적과 리더십이 뛰어난 여학생들에게 주는 '캡 앤드 가운(Cap and Gown)' 상(賞)을 받았다.

전체 수상자 30명 중 한국인은 朴씨가 유일하다. 캡 앤드 가운상은 스탠퍼드대가 1905년부터 매년 졸업을 앞둔 4학년 여학생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발해 주는 상이다.

1981년 미국 사법 사상 최초로 여성 대법관에 임명된 샌드라 오코너도 이 상을 받았다. 朴씨는 총 4.0 만점에 3.88의 학점을 받았고, 대학입학 후 3년간 정부기관 취업 알선 및 봉사활동 단체인 '스탠퍼드 앤드 거번먼트'에서 활동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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