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병 모집 크게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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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병무청은 장기적으로 특기병 비율을 연간 충원 병력의 약 50%까지 높여 현행 징집 위주에서 징.모집 혼합충원제도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올해 처음 모집을 주관하는 육군 특기병 비율을 지난해 13.7%(3만여명)에 비해 거의 두배 증가한 26.7%(5만5천여명)로 확대키로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 의무자의 사회기술과 전문성을 군사특기와 연계해 군복무 중에도 지속적인 자기발전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특기병 모집의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무청이 올해 처음 주관하는 육군병 모집업무는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선발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화하고 처리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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