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컵] 브라질 "온두라스 다시 붙자"

중앙일보

입력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이 48위 온두라스에 '쑥스런' 도전장을 냈다.

브라질 대표팀 안토니오 로페스 기술자문위원은 26일(한국시간) 온두라스와 국가대표간 경기를 다시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6일전인 오는 8월 9일 경기를 하자고 날짜까지 못박아 공식 제의했다. 온두라스는 이날 즉각 브라질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로페스는 "브라질 선수들이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 - 2로 패한 뒤 명예 회복을 위해 재대결을 원하고 있다" 고 도전장 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코파아메리카에 초청국으로 출전한 온두라스는 앞으로 이 대회에 북중미 국가들도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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