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황영조 조형물 선다

중앙일보

입력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차지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黃永祚.31)씨의 조형물(사진)이 스페인 현지에 건립된다.

경기도는 이르면 오는 9월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시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 앞에서 黃씨의 모습이 담긴 석물을 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유홍수 체육행정 담당은 "경기도와 바르셀로나시는 2년여 전 맺은 자매도시관계로 공동으로 黃씨의 조형물을 제작, 제막식만을 남겨둔 상태" 라고 말했다.

이 조형물은 가로 6m.높이 5.5m.두께 2.4m크기의 국내산 자연석에 黃씨가 우승할 당시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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