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신청사 편의시설 입찰

중앙일보

입력

오는 11월 문을 여는 김포공항 국내선 신청사내 각종 여객편의시설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이 내달 9일 실시된다.

26일 한국공항공단에 따르면 이번 입찰대상 편의시설은 음식점, 커피전문점, 꽃집, 서점/음반점, 전자제품점, 기념품점, 수하물보관소, 약국, 사진관, 이용원 등 신청사 지상 1-4층에 들어서게 될 33개 매장이다.

편의시설 입찰은 공항공단이 정한 각 매장의 연간 사용료를 초과해 최고사용료를 제시한 응찰자가 선정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는 오는 11월 1일 국제선 1청사로 이전되며, 국내선 신청사 1층은 도착대합실, 2층은 체크인지역, 3층은 출발지역, 4층은 전문식당가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 국내선 청사는 이전후 2002년 5월말까지 시설 개.보수 과정을 거쳐 쇼핑몰로 다시 태어난다.

공항공단 관계자는 "국내선 신청사로 이전되면 청사 면적이 4만3천㎡에서 7만6천㎡로 늘어나 여객이 한결 쾌적하고 여유있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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