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영재교육 대폭 늘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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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올해 영재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 “올해 초·중·고생 총 9백25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백80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초등생은 수학·과학분야 9개 학급,대구교대와 경북대의 영재교육원 운영 1백50명 등 총 3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중학생은 수학·과학·음악·미술 분야에서 3백85명을 대상으로,고교생은 수학·과학·영어·일본어·중국어 유능학생 1백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실시되는 영재교육은 관련분야에서 0.5% 이상의 실력을 보여야 선발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영재교육의 하나로 올해 중2 3백30명,중3 2백9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과목을 대상으로 심화학습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올해 2천9백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교육청은 영재학생 판별을 위한 표준화 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영재학생 선발에 나섰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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