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사키 30세이브

중앙일보

입력

'시애틀의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33.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먼저 3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사사키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 - 2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올시즌 3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사사키는 자이언츠의 4, 5번타자 제프 켄트.아르만도 리오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6번타자 펠리페 크레스포를 범타로 처리, 3 - 2 승리의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사사키는 15일 현재 30세이브(2패.방어율 3.04)로 양 리그 통틀어 최다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사사키가 마운드에서 철옹성을 쌓았다면 스즈키 이치로(28)는 공격의 물꼬를 텄다.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1백35) 이치로는 이날까지 8연타석 무안타에 허덕였지만 볼넷 2개, 도루 1개, 희생타 1개로 1득점.1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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