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대전 인터넷데이터센터' 12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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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 정보기술(IT)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한국통신 대전 인터넷데이터센터''가 1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통신 충남본부(본부장 이성재)가 지난 3월부터 36억원을 들여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통신 대덕1연구센터 가입자망연구소 내에 세운 이 센터는 지상 3층에 연 건축면적 1천485㎡ 규모로 ▲기가스위치 라우터 2대 ▲기가스위치 2대 ▲광폭분할다중방식(WDM) 전송장비 1식 ▲망관리시스템 1식 등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앞으로 개인이나 기업체에 전산 및 네트워크 설비를 임대하거나 입주업체에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지역업체들이 이 센터를 이용하면 수도권과 똑같은 환경 속에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전자상거래나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방송 등 IT 관련 벤처기업을 창업할 수 있으며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고객관리(CRM)전문 업체들도 이 시설 이용을 통해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은 물론 관내 IT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센터에는 네오워크 등 7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달 말까지 28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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