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 지난주 시청률 1위 기록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가 마침내 KBS 1 TV「태조왕건」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C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여인천하」는42.6%의 시청률로 지금까지 1위를 고수해온 「태조왕건」(42.3%)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여인들의 궁중 권력투쟁을 다룬 김재형 PD의 「여인천하」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5개월여만이다.

이와함께 「여인천하」, 「태조왕건」에 이어 KBS 2 「명성황후」가 30.5%의 시청률로 3위에 랭크돼 여전히 TV 프로그램 시청률 `빅3'는 모두 사극이 차지, 안방의사극바람은 좀체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