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여인천하」, 북한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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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더해가는 SBS 사극「여인천하」가 VHS테이프 형태로 북한에 전달된다.

9일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에 따르면 조선중앙방송위원회는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양측이 추진중인「연개소문」공동제작에 앞서 이사극을 연출할 김재형 PD의 최근 작품인 「여인천하」녹화테이프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회측은 이에따라 내달중 지금까지 방송된「여인천하」 요약분 테이프 약 40개를 베이징에 보낼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밖에도 북한 TV에 전달할 「동물의 왕국」테이프를 갖고 늦어도 내달 15일 이전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기회에 「연개소문」제작을 위한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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