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실적우량주에 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루한 소강상태를 지속하던 주식시장이 국민연금의 자금투입 소식이 전해지며 다소나마 활기를 띄었다. 총 6천억원 중 3천억원의 자금이 우선 투입됐다. 매입 시기는 각 운용사에 달려 있지만 투자심리 호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장상황은 경기둔화나 실적악화 등 악재에 내성이 길러져 있어 투자자들이 호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주식시장이나 엔화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하겠지만 이들 변수가 안정된다면 종합지수 6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의 자금투입과 관련해 지수비중이 높은 업종대표주에 눈길이 간다.

또 각 증권사들이 서둘러 발표하고 있는 6월 반기 추정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헌협 <현대증권 종합조사팀장>

<투자참고 재료>

◇ 호재 : ▶국민연금 자금투입 ▶미국 일부 경기지표 호전 ▶국내 콜금리 인하 가능성

◇ 악재 : ▶일본 경기침체 지속 ▶엔화 불안정 ▶민주노총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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