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장현명교수 `세계 과학자 32인'에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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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장현명(張鉉明.49) 교수가 국제 세라믹스 평의회(InternationaI Ceramios Congress, ICC)가 선정하는 `세계대표 과학자 32인''에 뽑혔다고 포항공대가 2일 밝혔다.

lCC는 세라믹스 재료 관련 기초과학 연구자 가운데 세계적인 업적을 이룩한 대표적인 과학자를 5년마다 선정 해 오고 있는데, 장 교수는 지난 96년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장 교수는 그동안 `강유전 박막의 새로운 열역학 이론''을 정립하고 이를 이용해각종 센서와 반도체 메모리 소자 개발에 중요한 `MPB형 에피택시 PZT 박막''을 개발하는 등 기초과학과 응용공학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를인정받아 세계적 과학자 32인에 선정됐다고 포항공대가 밝혔다.

장 교수는 내년 7월 14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ICC 주최 학술대회에 이번에 뽑힌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초청돼 특별강연을 하게 된다. 앞으로 5년간 ICC국제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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