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이버 문화마을 정보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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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이동전화를 이용해 전북도내 관광지의상세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 문화마을 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전북도는 26일 도내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문화관광정보를제공하기 위해 국비 3억5천만원과 도비 등 6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사이버 문화마을 사이트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말까지 제작될 사이버 문화마을 사이트는 현재 각 자치단체별로 제공하고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도내 문화.관광정보는 물론 특산.기념품소개, 각 지역축제 등을 3차원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또 교통이용 정보, 유물유적, 자연관광에 대한 정보와 주변시설 및 숙박정보 등실제 여행시 필요한 정보는 물론 숙박시설 예약과 전자상거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시설은 이동전화 사용자의 급속한 증가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서비스의 확산에 대비해 무선인터넷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도는 오는 7월 입찰공고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사업자 선정 및 계약절차를 거쳐 내년 4월말까지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북도 정보화 담당자는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전북 전지역의 문화관광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광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 세계적인 문화축제 관광도시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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