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읍.면 정보이용센터 서비스 본격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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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역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올해 계획한 읍.면지역 정보이용센터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37개 읍.면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작년에 홍천 양구 화천군 지역 7개 읍.면에서 정보이용센터를개방한데 이어 올해 10억9천300만원을 들여 춘천 동면, 인제 남면, 고성 죽왕면 등37개 읍.면에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28-30일까지 개소식을 갖고 1일부터 일제히 개방키로 했다.

정보이용센터는 각 읍.면사무소에 컴퓨터 10대와 프린터, 침입차단시스템, 정보통신망(LAN) 등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을 비롯, 관광객과 인근 군부대 면회객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는 동(洞)지역의 경우 연말까지 동사무소 기능전환계획에 따라 추진중인주민자치센터내에 정보이용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69개 읍.면 지역은 내년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정보이용센터가 개방되면 농촌지역의 정보화 소외계층 뿐만아니라 관광객 등 타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각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간 계층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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