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PC·하드웨어 관련주 소폭 상승

중앙일보

입력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관련주들은 나스닥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골드먼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장보다 0.61포인트(0.22%) 오른 281.45에거래가 끝났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컴퓨터는 전날보다 7.3% 오른 21.67달러를 기록했으며 게이트웨이도 6센트 오른 15.29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이동통신단말기의 수요 감소로 2.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동통신 장비 공급업체 텔랩스는 이날 24% 내린 16.04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델컴퓨터는 22센트 하락한 23.45달러에 끝났다.

또한 샌포드 번스타인 증권사가 이동통신 부문의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올해 실적 성장치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함에 따라 선의 주가는 3.3% 하락해 14.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팜이 4.4%, 핸드스프링이 3.8% 하락하는 등 PDA업체들의 하락세도 이어졌으며 컴팩 컴퓨터도 2.2% 하락해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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