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편하게 … 충청 국도 8곳 조기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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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공사 중인 충청지역 일부 도로가 추석을 맞아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 개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확장 또는 신설공사를 벌이는 충청권 국도 8개 구간(총 길이 22.1㎞)을 28일 조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표 참조>

 국토관리청은 또 천안시 성환읍∼신부동 구간(18㎞), 아산시 인주면∼송악면 구간(33㎞), 충북 청원군 현도면∼대전시 동구 판암동 구간(23㎞) 등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3개 구간의 차량을 다른 도로로 분산하기 위해 9곳에 우회도로 이용을 알리는 표지판 3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추석 연휴 교통편의를 위해 내포신도시를 관통해 홍성과 예산을 잇는 도청대로를 28일 임시 부분 개통한다. 임시 개통 구간은 홍성 봉신사거리에서 국도 45번과 연결되는 예산 덕산 송산교차로까지 7.1㎞ 구간 편도 1차로이다. 도는 당진∼대전 고속도로 고덕나들목을 통해 홍성·보령·서천 등을 찾는 귀성객의 교통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청대로는 고덕나들목에서 덕산을 거쳐 내포신도시를 관통해 홍성까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로, 예산군 덕산면에서 홍성군 장곡면을 잇는 지방도(609번)이다.

 정상 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장은 “올해 추석 귀성길은 29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0일 오후에 가장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며 “ 도로에 설치된 161개 도로전광표지시스템을 이용해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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