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12개대 창업 꿈나무 한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2면

25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창업지락(創業知樂)’ 행사가 열렸다.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마련한 창업 아이템홍보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이 행사는 호남·제주 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했다. [프리랜서 오종찬]

대학생들에게 미래 창업문화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창업지락(創業知樂)’ 행사가 25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4개 권역의 릴레이 로드쇼 중 두 번째 이벤트다.

 행사에 참석한 호남·제주 지역 대학생 500여 명은 ‘미래를 창업으로 디자인하라’는 주제 아래 선배 창업자들에게 성공적인 창업의 비결을 전수받았다. 선배 창업자들은 ‘창업으로 미래를!’이란 릴레이 특강을 통해 효과적인 창업의 길과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 중 ‘짐치독’의 노광철 대표와 ‘애드투페이퍼’의 전해나 대표의 창업 스토리는 학생들의 창업 욕구를 자극했다. 대학생 창업자인 노 대표와 전 대표는 각각 우리나라의 김치와 프린팅 광고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멘토링에 나선 전문가들은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분석해 주고, 창업 지원 기관 및 지원 프로그램 등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호남·제주권 12개 대학의 우수 창업동아리 및 창업 아이템 등은 창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창업 정책과 교육 등에 관한 OX 문제를 다룬 ‘창업 골든벨’과 ‘창업지락 포퍼먼스’ ‘창업동아리짱 시상’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이벤트도 열렸다.

최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