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정소식을메일로 전달하는 `메일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시정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웹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의 새소식과 공지사항, 문화행사, 입찰정보, 이벤트행사 등 5종류의 시정소식을 웹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실시 한달여만에 2천100여명이 가입할 정도로 가입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시정소식 송수신은 물론 개인 일정관리 및 동호회운영도 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시의 이같은 메일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김해시 홈페이지(http://gimhae.go.kr) 또는 메일 전용도메인(http://gaya79.net)을 방문해 자신의 ID와 비밀번호, 인적사항을 기재하면 즉시 가입된다.
시 관계자는 "개인에게 메일로 시정소식을 서비스해주는 지자체는 드물다"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이 서비스가 지역주민의 정보화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중에 직원들의 e메일과 담당업무 내용을 공개해 행정 전분야에서주민들이 메일로 문의사항을 접수하면 직원이 처리하는 인터넷민원처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