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 데뷔작 '접속' 한석규, 못마땅했었다 폭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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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석규가 영화 ‘접속’ 제작 당시 전도연 캐스팅에 우려를 표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접속’의 장윤현 감독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게스트하우스’에 출연해 한석규가 전도연의 ‘접속’ 출연을 우려한 사실을 털어놨다.

장윤현 감독은 “한석규는 당대 최고의 흥행보증수표였고 전도연은 드라마에서 영화로 막 넘어온 배우였다. 한석규가 전도연을 반대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은 우려를 표한 정도였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1997년 영화 접속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놔 훗날 ‘칸의 여왕’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어 장 감독은 “스태프들도 잠 많이 자고 행방이 묘연한 전도연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당시 한석규는 톱스타임에도 불구 스태프와 항상 함께 했었기에 더욱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 감독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전도연의 밝고 쾌활한 성격이 드러나자 스태프들 모두가 전도연만 바라봤다. 지금도 그렇지만 굉장히 쾌활한 배우다. 에너지가 충만한 배우이지 않나”고 말하며 전도연을 극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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